부정기

Yosemite 을 다녀 와서

by 빠삐용 posted Apr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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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많이 글을 올린다고 해서 야단 아닌 야단을 맞았습니다. 전 이럴게 열심히 올리면 년말에 뭐 하나 줄까 하고 올려는데..시간만 낭비 한것같아 조금 아쉽네요~~

오늘 새벽 부터 부랴 부랴 해서 만나는 장소에 가서 Car Pool 하시는 분 과 같이 또 같은 지역에서 모인 분들하고 앞서고 뒤 를 열심히 따라 갔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어 조바심이 났었지만 앞에 가시는 분이 얼마나 운행 법칙을 준수 하여 가시는지 존경 할 정도 였습니다. 반성의 시간이었지요~~

라면 하나 끊여 먹을려고 장장 세시간 운전하고. 두시간 이상 산을 넘어 죽기 살기로 가서 바위, 물, 나무. 등을 헤치고 산을 넘어 추축한 곳에서 라면 하나 끊여 먹고 다시 뒤돌아 와서 죽을 고비를 몇번 넘기고 다시 3시간 운전하고 드디어 무사이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이건 순전히 바보들의 행진이 아니였나 생각해 보게 돼습니다~~ㅋㅋㅋㅋ

아들 넘에게 물어 보고 같이 간 Kevin 한데도 물어 봤던니 다시는 따라 오지 않게다고 이구 동성으로 합창을 합니다.

두 어마마님들은 왜 아이들이 이런걸 싫어 하지 하면서 고개을 꺄우둥 하네요. 해서 제가 이런것이 싫은것이 아니고 자기 엄마 나이 또래 하고 같이 가는것이 싫은거라고 했던니 그제야 아~~ 합디다~~

10년 후에 당연히 후회 할일이고.. 우리 죽으면 왜 그때 부보님이 좋아 하는걸 더 같이 따라가지 않았나 하고 후회 하겠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이것이 삶에 일부분이 안니가요? 우리 역시 똑 같았으니깐요..우리 역시 이 나이에 부보님들이 한분 두분 저 세상으로 갈때 마다
왜 살아 계실때 잘 해 드리지 못했나 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을 하니깐요.

하였튼 서론이 또 다시 길어 는데. 여기 까지 읽은신 분들은 복 받을끼고 올해 안에 복권 이 터질것입니다.  안터지면 말고~~

오늘 정말 리더님께서 고생도 많이 하셨고 덕분에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추억거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몬토레이 사신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도대체 저희들을 위해 몇시에 떠났다는것가요? 저희들의 꿈의 나라을 해메일때 벌써 출발을 했다는 결론인데...아까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시간에 제가 모자을 벗어서 회원님들에게 성금을 받아 조금이나만 성금을 보태 드리지 못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나이 주제 파악을 못하고 그 나이에 열성만 믿고 축구을 하다 발을 다침에도 불구 하고 제일 나중에 오시면서 한분 한분 끝까지 챙겨 주신 Johnny Walker님. 중간에서 혹시나 낙오자가 생길가봐 아니면 다른 길로 가아서 국제 고아 가 될가봐 노심 초사 하신 지다(?) 님이신가..아직 누구 누구인지 잘모름.  처음 처럼의 소주를 물 마시듯 아주 조용히 앞에서 리더을 도와 길을 터 주신 처음 처럼님 그리고 먹고 사는것에 구애 받지 않아서 전날 부터 가셔서 저희들을 마중나오시면서 길안내 부터 챙겨주신 부부님, 모든 분들에게 준 회원과 정회원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드립니다. 윽~~왠지 거창해진다...ㅋㅋㅋ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은 농담이었고. 정말 개인적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아 오는 차안에서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나그네님, 오늘 리더님 그리고 임원님들에게 얼마나 많은 감사의 말들이 있었는지 아마 모를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해서 감사하다는 말로 끝을 낼 정도로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이건 너무 아양 거리는것 같아 고만 해야 겠습니다. 헤어지기 섭 하여 같이 Car Pool 한 분들하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순두부 식당에서 맛있게 주인을 아는 이유 하나만으로 해물 전 까지 공짜로 얻어 먹고 순두부 시키면 항상 조기 한 마리가 덤으로 나오는 아주 인심 삼삼한 순두부집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이제 씻고 자야 겠네요.

임원님들 그리고 회원님들 Easter 을 맞이 하여 축복된 하루을 허락하신 조물주에게 감사 드리고 좋은 주말 맞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