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 Pruna Base Camp and Poonhill (3/28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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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lles, DC to Delli, India via India Airline (3/26) (14 hrs)
Delli to Katumandu via India Airline (3/27) (2 hrs)
Katumandu to Pokhara via Yetti Airline (30 min)
Pokhara to Jinu Danda- Jeep ride (3 hrs)
Chhomrong lodge - night 1
Dovan lodge - night 2
Deurali lodge- night 3
ABC lodge - night 4
Lower Sinua lodge - night 5 (백숙먹으려고 단박에 내려왔씀)
Tadapani lodge - night 6
Ghorepani lodge - night 7
8일째 되는 날 새벽에 푼힐전망대 45분 등산, 1시간 정도 여유롭게 일출기다리며, 보고 하산.
하산후 짐 챙겨서 Ban Thanti 로 향한 후 짚차 타고 Ulleri 에서 한번 갈아타고, Pokhara 도착.
아래 지도에서 ABC 는 오른쪽에 있는 라인으로 가면 됩니다. 푼힐은 촘롱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되고요.
계단이 오르락 내리락 장난이 아니더군요. 장단지 아프고, 허벅지 아팠는데도 일정이 타이트해서 쉴새없이 했어요.
물론 빠른 분들은 5박 혹은 6박도 가능할 듯 합니다.
한가지 제가 간과한게 있었습니다. 바로 획득고도! Elevation Gain이 3만이 넘더라고요.
네팔 출발전에 Gaia로 라웃을 만들었는데 50마일 정도여서, 까잇거 했네요. ㅠ 근데 제가 획득고도를 놓치고 못봤어요.
TMB의 반도 안되는 마일리지인데 획득고도가 거의 비슷하니 무릎에 압박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무릎에 부담이 있는 분들은 무릎보호대 도움될 듯 해요.
산촌다람쥐 식당 : 삼겹살, 김치찌개, 치킨윙 (아주 잘나와요)
사장님 추천으로 2분거리 호텔에서 2000 네팔 루피 내고 잤어요.
다음날 카투만두로 Yetti Airline 타고 갑니다. 도착 후 택시잡아 타말에 있는 호텔로 향하고 거기고 여독을 풉니다.
다음날 타말에 유명한 더바 스퀘어 관광 3시간 하고 호텔로 돌아와 짐챙겨서 공항으로 출발.
집은 뉴저지인데 디씨에서 비행기 탄 이유는 친구가 거기 살아서 제가 그 쪽으로 내려가서 같이 가기 위해서였답니다.
원랜 2020 3월 계획한건데, 코빗 때문에 취소되서 3년 만에 갔어요.
친구와 저는 포터겸 가이드 네팔리 한명을 고용해서 쉐어했어요. (2200 네팔루피/일)
결론은 미국 서부가 최고로 좋은것 같습니다.
베산 회원님들은 축복받았어요!
저는 언제나 서부로 가볼까나 하다가 지인이 JMT 퍼밋을 받았다고 하네요.
드뎌 올 8/30 - 9/25일에 가는 걸로 추진해 봅니다. 눈 때문에 고생문이 열린것 같은 예감이...
것도 북진을 해야 해서리...(지인이 Cottenwood 출발을 받았네요..)
https://photos.google.com/share/AF1QipPf46TFes1Lw5lvFGf66upcZYaeZdcPJhAOLSaz2NQCbG07GqjTttoIK-kltsC8Cw?key=dVo2eXNhZlFFTFM3WkhoSk80SjV0c0pJd0UteUVR
위에 사진링크 첨부했어요. 사진파일에 유용한 정보도 많이 들었어요. 물론 인터넷에 구글하면 정보 흘러넘치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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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닉님, 오랜만입니다. 한국산행 하신다고 이것저것 대화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서부 Sierra 가 훨씬 엄청날거라 장담합니다. 나이는 구애받지 않아도 될듯요.
거기 온 사람들 나이대가 참 다양하더라고요, 70대도 종종 있고요.
저희가 한 코스는 그나마 좀 쉬운 코스여서 올가닉님 충분히 하실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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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안나푸르나 서킷으로 가기위해 포카라 공항까지 가는 네팔 예티항공을 주로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저 비행기가 Yeti항공이군요. 지난 1월에 추락사고로 잘 알려진 비행기인데 구식 프로펠러 비행기!…. 저렇게 작고 좀 낙후된(?) 비행기를 타면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까? 탑승한 관광객들과 승무원들의 분위기는 좀 긴장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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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두려움이 없지않았습니다만, 밖을 내다보며 이겨내려했답니다. 밖을 보면 히말라야 산맥이 펼쳐지는게 한눈에 보이거든요. 오른쪽에 의자 셋, 왼쪽에 의자셋 있어요. 반드시 오른쪽에 있는 의자 셋중에 또 젤 오른쪽 자리로 해야 보입니다. 반대쪽은 안보여요. 카투만두로 돌아갈 땐 반대로 왼쪽에 앉아야 히말라야 산맥에 산들을 볼수 있고요. ㅎ
저래봬도 예티가 그나마 네팔에선 젤로 큰 항공사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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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벌리님 ABC 다녀오셨군요. 부러운 산행지입니다. 근데 올해 JMT 를 계획하시는 거 같은데, 필경 풀코스는 불가능할껄로 보입니다. 눈만 많아도 가기 어렵지만, 시냇물이 불어나서 건널 수 없는 상황이 생길껄로 판단됩니다. 특히 McClure Meadow 와 Evolution 사이에 큰 냇물이 있는데 여긴 건너지 못하게 될껄로 봅니다. 그러므로, 위트니 등정하시고 오니온 밸리나 비숍 패스 혹은 에볼루션- Sabrina Lake 으로 나오는 상황을 염두에 두시고 진행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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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켁!
8월 달 되면 많은 인텔이 올라오겠죠.
퍼밋받은 여자분이 작년에 PCT를 오개월에 걸쳐 완주한 분 (54세) 인데, 그 분 믿고 가는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정 안되면 팹님 말씀을 참조할게요. 근데 사실 뭔말씀인지도 아직 모르지만요 ㅎ
좀 시간을 갖고, 리서취를 해야 알아들을 단어들입니다.
나중에 다시 문의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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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7월 노쓰-사우쓰 레이크 퍼밋 받아 놨는데 evolution creek 크로싱 때문에 포기하는 분위기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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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0% 이상이 동부 산행 경험자라 잘 감이 오지 않아요.
여기도 뉴욕 아디론닥엔 겨울에 몇피트 쌓인게 5월부터는 머디론닥으로 불릴 정도로 진흙탕 트레일이 됩니다.
때때로 녹은 눈으로 불어난 물에 도강은 물론, 물에서 미끄러지거나 실수로 벗어 들고 있던 등산화를 물살에 딸려보내는 일도 있답니다.
뉴햄프셔에서 산행 후 하산 도중 맨발로 트윈마운틴을 오르는 젊은 여자를 보고 의아해서 물었더니 크로싱 하다가 등산화를 잃어버려서 맨발로 한다고...ㅠㅠㅠ
저 같음 포기했을텐데 암튼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죠.
워터 크로싱 할 때 도저히 건너지 못할 높이겠지요? 100피트 가까운 눈이 내렸다는데...
그리고 7월과 8월은 또 좀 다르지 않을까요, 더구나 저흰 8월 30일 시작입니다.
암튼 설레임보다는 불안감이 더 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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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Poonhill 다녀 오신것 축하드립니다. 여기도 한번은 가야지 하면서 미적거리는데 이렇게 여행기를 나눠주시니 동기부여가 됩니다, 언제가 될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두분이 알차게 다녀오신 일정이 앞으로 가실분들께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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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면에 댓글 감사합니다.
원랜 친구와 저는 포터/가이드 없이 백패킹을 하려했답니다. 롯지에서 먹을것, 잘 곳이 확보되니 충분할것 같았거든요.
근데 나이도 있고 무릎도 아껴야 될 것 같고, 좀 편하게 하려고 한명 구해서 둘이 쉐어했는데 잘 한것 같아요.
계단의 압박이 장난 아녔거든요.
좀더 정보를 드리자면,
ABC 방향에 있는 롯지들은 히터가 전혀 없어요, 날진 병에 끊인 물 사서 침낭에 넣고 또 공급되는 이불 덮으면 잘 만합니다.
푼힐 방향에 있는 롯지들은 카페테리아에 큰 난로가 중앙에 있어요, 모르고 갔는데 횡재한 기분였어요.
젖은 옷들 말릴수 있게 줄들이 설치되어 있고요, 신발도 그 아래에 말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객실은 여전히 히터없으니 추위 타시는 분들은 날진 병에 끊인 물 사서 이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참, 그리고 4월 1일부터는 가이드 무조건 델고 가야합니다. 하도 혼산하는 분들 사상자가 많아서 인듯합니다.
영어하는 가이드보다 한국어하는 네팔리가이드가 더 비싸다는 ...그래서 저희도 영어하는 가이드 썼어요.
덤으로 저희가 8일 내내 한국어 가르치면서 나중에 한국어 가이드 해서 돈 더 벌라고 동기부여해 주고 왔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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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가 간결하게 잘 되었습니다
언제 가볼지 모르겠지만 좋은 기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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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계획 세우면 언제든 가게 되더라고요!
참, 참고로 계획 세운건 3년전인데 코빗으로 캔슬됐다고 본문에 썼습니다만,
같이 갔던 친구, 사실 저보다 4살 많은 지인(언니)였는데, 사실은 4-5년 전에 우연히 온라인으로 알게 된 분였어요.
1-2년 간 문자/통화만 하다가 안나푸르나 베켐/푼힐 간다길래 조인했던건데 3년 만에 그게 성사가 됐지요.
근데 이 산행을 통해 얼굴은 첨 보게 됐어요. 다들 신기해 하시더라고요 ㅎ
근데, 만나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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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는 바로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계획되지 않은 여정이 아닐까요? 그래서 여행계획을 50%만 미리짜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계획한다고 하잖아요? 만나는 사람에따라 계획이 바뀌는 마치 “삶의 선택” 이 여행에서도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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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멋져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직장 동료 중 백팩킹 좋아하는 네팔 출신 애가 있어서 물어봤는데 자기 네팔에 있을 땐 그런 거 안하고 미국 와서 시작한거라 잘 모른다고 ㅠ.ㅠ
여기는 일년 중 언제 가는 게 제일 좋나요? 아이 대학 가면 다 가볼테야하고 멋진 곳 리스트 작성중입니다. -
10월이라는데 그 때는 완전 성수기라 세계 등산인들이 엄청 많이 모여든다네요.
그래서 저희는 알면서도 10월을 피했어요, 사람 많은 곳은 별로잖아요.
그리고 4월 5월이 좋다고 해서 3월 말 껴서 4월 4일까지 했는데 2시 이후엔 비가 내리더라고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예전에 한 분들 말씀으론 이 때 비가 안내렸다는군요, 아마 지구 이상기온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매일 5시-6시에 기상해서 조식하고 여유롭게 준비하고 7시-8시에 산행 시작했어요.
7-8시간 정도 산행하고 (마일리지는 구애받지 않고) 2시경 롯지에 도착해서 쉬며 저녁때 식사하고 또 쉬고...
대부분의 롯지에는 와이파이되고, 티모빌은 공짜로 터지기도 해서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전기는 한국것 되는건 거기도 됩니다. 저는 전세계 쓸 수있는게 하나 있어서 무겁지만 갖고 갔어요.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 되돌아 보고, 카톡이나 왓쓰앱 톡하다가, 또 담날 일정에 대해 연구하다 보면 오후 시간은 금방 가더라고요.
13550 피트로 올라가는 거라서 같이 간 지인에 말대로 다이나맥스 조식/석식 때 한알씩 먹었어요.
전 지난 4년간 콜로라도 14000 이상 되는 산을 타 본 경험에 고산증 걱정은 안했지만, 거긴 또 다를거라며 먹으라고 해서...
한배 탔으니 저 땜에 혹시라도 문제생길까봐 걍 매일 먹었습니다. 안나푸르나 베켐에서 하산 하는 날부턴 끊었고요.
50마일을 8일로 나누면 하루에 꼴랑 6마일 격입니다. 비스따리, 비스따리 (천천히, 천천히) 가 이곳 등산인들의 모토더군요.
굳이 빨리 오를 이유도 없을 듯 합니다. 걍 여유롭게 즐기며, 고산증 전혀 느끼지 못하게 천천히 오르는게 남는 것이더라고요.
파피님, 앞으로 좋은 계획 많이 세워서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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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한 소중한 댓글 감사해요! 비스따리~ 저한테 필요한 단어네요 :)
와우! 엄청납니다. 저기를 가봐야하는데..이 나이에 저 코스대로 가볼수있을지.. 부럽기 그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