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rapata SP의 봄이 절정에 이르는 시점이면 어김없이,
우리 산악회의 홈피에 이곳으로의 산행을 공지하고 리드했었다.
올해는 아쉽게도 그 절정의 시기가 늦춰진데다가
개인적으로 여차 저차해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늘 홀로 하는 일요 산행에서 오늘 드디어 절정을 이루는 꽃들을 만났다.
같이 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해서 열심히 그 친구들을 휴대폰에 담아봤다.
이곳 야생화 친구들의 특징은 그 다양함에 있는 것 같다.
이름들을 모두 다 알면 좋으련만...
이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주지 못해서 매우 미안한 마음이나
이들의 빼어난 자태들만이라도 몇 장 공유함으로써 그 미안한 마음을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