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군산 방축도로 섬 백팩킹을 떠납니다.
군산 장자도 여객터미널에서 방축도행 페리호를 타고 갑니다.
방축도 가는길에 관리도에 잠시 하선해서 관리도 산행을 하고 다음번 배를 타고 방축도로 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섬산행의 묘미가 이런 바다뷰를 계속 보며 걸을 수 있다는 점인듯합니다.
금강산 일만이천봉과 닮았나요?
금강산 일만이천봉입니다.
섬투어를 마치고 배편을 기다리며 군산회센터에서 사온 멍게와
특대사이즈 광어회로 점심을 먹습니다.
남은 멍게와 회는 밥이랑 야채랑 같이 넣고 슥슥 비벼서 회덮밥으로~
웰컴투 방축도~~
어서와 방축도는 처음이지?
조용한 섬마을을 걸어들어갑니다.
요즘이 수국철이라 어딜가든 수국이 한창입니다.
방축도의 명물 독립문입니다.
느낌이 비슷하죠?
바위에 널려있네요.
소라보단 작고 고동보단 큰~~
검색해보니 소라과이긴 하네요.
6인이 먹을만큼 잡아서 맛나게 끓여서 먹었습니다.
속살이 어찌나 쫄깃쫄깃하던지~~
섬 한바퀴 돌며 물색해둔 야영지에 텐트치고
지는해를 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섬마을의 아침 풍경입니다.
사람이 사는지 의구심이 들정도로 너무나도 조용한 마을입니다.
몽돌해변에서 잠시 포토타임을 갖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마치 설악산 큰새봉을 보는듯합니다.
설악산 큰새봉~
닮았죠?
집으로 돌아가는길 미이산을 보기위해 마이산휴게소에 들러 잠시 전망대 산책하며 마이산을 담아봅니다.
말의 귀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이라합니다.
왼쪽이 숫마이산이며 오른쪽이 암마이산입니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마이산도 참 이쁘고 산행하는 재미도 좋으며 은수사와 탑사 천불탑등 볼거리도 많답니다.
마이산은 봄에 벛꽃이 만개할때 가면 정말 아름답답니다.
제가 빠뜨리지 않고 보는 최애 프로그램이 '안싸우면 다행이야'란 프로인데 그 장면을 여기서 보내요.
페트라님은 한국에 산행동지들이 많으신가 봐요? 한국에 있는 산악회 동지들이신가 보지요? 모쪼록 남은기간 마이 댕기고 오이소 아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