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악산
☆코스 : 화암사주차장~성인대~상봉~신선봉~화암사주치장
(16.5km, 9시간 산행)
8월6일 미국으로 출국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이별산행으로 설악으로 떠난다.
작년에도 떠나기전 설악을 마지막으로 이별했듯이...
설악 천왕문코스를 갈것인가? 전람회 코스를 갈것인가?
고민고민하다가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한눈에 담을수 있는 성인대~신선봉 코스를 가기로 했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핫플인 성인대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
동탄에서 자정에 설악으로 떠났다.
동해의 멋진 일출과 벌겋게 물들 울산바위를 볼수있기를 바라며..
am 04:00 화암사주차장 도착 (주차비 : 3천원)
새참 먹고 출발~~
04:30 화암사 일주문
일출 1시간전 하늘은 남빛을 띄며 조금씩 여명이 밝아져온다.
난 이런빛깔의 하늘빛이 너무나도 좋다.
성인대 성인바위의 입석
05:10 신선암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왼쪽으로 달마봉과 화채봉이 보인다.
드뎌 동해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태양은 떠오르고
울산바위가 뻘겋게 불타오른다.
이런 멋진 모습을 보러 밤새 달려 여길 왔나보다.
성인대 낙타바위
돼지바위
성인대를 다시 자나서 상봉으로 향한다.
너덜너덜 황철봉~
20년전 저~길을 걸었었는데
저멀리 대청과 중청이 보이고 그옆으로 화채봉 달마봉이 보인다.
너무나도 좋은날씨 축복받은 하루
태풍같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덥지도 않았던 산행
09:10 상봉(1242m)
해산굴
자일(로프)이 필요한 구간이 한두군데 있다.
없어도 무방하지만 안전을 위해 자일을 내린다.
너덜구간도 몇군데 지나고
드뎌 신선봉 (1204m) 도착!
한참을 놀다 다시 빽해서 오다가 좌측 화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로 내려간다.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라 수풀도 많이 자라있고 내리막이 상당히 가팔라 미끄럼에 주의해야한다. 그러다보니 무릎에도 상당한 부하가 걸리는 코스라 스틱사용이 필요한 구간이다.
등로도 제대로 보이지 않기에 씨그널등 길을 잘 찾아서 하산해야하는 코스이다.
역시 산행 마지막엔 입수~
물이 너무 차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강릉으로 이동해서 맛있는 물회 한사발~~
(강릉 장안횟집)
물회, 미역국만 판매(회도 한사라 먹으려했는데)
물회시키면 미역국도 같이 나옴
물회도 맛있고 미역국도 정말 맛있음
미역국 맛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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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능선도 너덜구간인데 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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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은 남교리에서 부터 올라야 제대로입니다만 뷰는 한계령에서 귀때기까지도 괜찮긴해요. 한계령에서 올라 장수대로 내려가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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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 않았나요? 사진은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만~
멋진 사진 잘 봤어요. 웰컴백!! -
다행히 몸이 휘청거릴만큼 강한 바람이 불어주어서 시원했답니다. 조만간 만나요~~ 요즘 시차적응중이라 새벽5시에 잠들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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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에 미역국… 심상치 않은 조합이네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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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회 먹고 차가워진 속을 미역국으로 따뜻하게 데워주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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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역시 설악산이지요. 저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말로만 듣던 너덜너덜 능선이 저기고..
내년 가을에는 서북능선을 맨발(?) 로 도전하기로 맘먹어본다. 오늘도 뒷산을 ½ mile을 맨발로 걸었는데 한국의 산길보다 캘리포니아 산길은 crystal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발바닥이 따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