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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일 요세미티를 다녀 왔습니다..
날씨는 약 65~70정도로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고 선선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왔으며
화사한 날씨에 비해 시계는 그다지 넓지는 않았습니다..(원거리가 약간 뿌엿게 보이더군요...)
지난 겨울 높은 강수량의 결과로 폭포나 계곡이나 엄청난 양의 물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한달 반전에 네바다 폭포와 버날 폭포를 갔다 왔다는 이유로..
소위 말해 이번 산행은 땡땡이를 치고.. 강토님과 같이 자전거로 요세미티 구석 구석을 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머지 모든 분들은 네바다와 버날 폭포를 갔다 오셨는데...한결같이 최고라고 말씀하시는 덕에...
몸이 두개가 아니어서 참 아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요세미티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은
온전한 산행을 하는 것과 달리 참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트레일 주변이 잘 가꿔져 있어 참 멋있고 고즈넉했으며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자전거를 타는 것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자전거로 요세미티를 한바퀴 도는 것은 2시간 정도 혹은 그 이내이나..
우리는 중간중간 요세미티 주요 명소를 가기 위해 하이킹를 병행했더니..
약 4시간 정도에 요세미티 주변 한바퀴를 돌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렌탈비는 28불이며, 별로 성능이 좋지는 않았으며, 기어도 없고...
핸드 브레이크도 없고(페달 뒤로 돌리면..브레이크) 해서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자전거가 있으신분은...가지고 가시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암튼 요세미티 구석구석을 다녀 보지 않으신 분들과...
당일치기 요세미티 산행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 요세미티...가기 딱 좋은 시기 인것 같습니다...
어제 갔다 왔지만...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조만간 한번 더 갔다올 생각이구요..
또한 요세미티 폴이나...하프돔도 등반하고 싶네요...캠핑도 하고 싶구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1) Mirror Lake
1.jpg 

2) Happy Isles 에서 본 Merced River
2.jpg 

3) 엄청난 양의 수량..
3.jpg 

4) 곳곳에 잘 가꾸어진 Trail 4.jpg


5) Yosemite Fall (1)
5-1.jpg 

6) Yosemite Fall (2)5.jpg )


7) Yosemite Fall 가는길에 있는 John Muir의 오두막이 있던 장소(현재 오두막은 없음)
6.jpg 

8) Yosemite Fall 하단부....(옷도 젖고 카메라도 다 젖었지만...)
7.jpg 

9) Half Dome (1)8.jpg


10) Half Dome(2)
9.jpg 
  • ?
    아시아 2011.06.14 01:38
    아름다운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요세미티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빡빡하다 생각했었는데, 다시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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