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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19:55

Castle Peak 눈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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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토), 레이타호 지역에 폭설이 내린지 2주 정도가 되는 이 날에 Castle Peak로의 눈산행을 참가했습니다. 

바로 일년 전에 같은 곳으로의 눈산행에 갔을 때, 정상으로 가는  산비탈에서 전화기가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그 전화기를 찾으러 

계곡 밑까지 내려 갔다와야 했었던 한(?) 많은 사연. 그 울분을  이번 산행에서 마침내 풀고야 말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눈이 훨씬 더 많았고, 그래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레일이 위험해서 돌아돌아 겨우 정상에 도달했던 이날, 

아슬아슬한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풍성한 눈을 밟고, 하얀 세상에서 묻혀 지복의 경지를 누리다 올 수 있었습니다. 

 (참고: 작년(2024년) 2월, Castle Peak 눈산행 후기 링크)

 

아주 오랜만에 산행을 공지하고 인도해 주신 파랑새님께 감사 드리고 같이 해 주신, 이장님, 로미님, 산천님, 초목님, 자연님, 모모님, 파피님, 조이님, 민트님도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이날의 감동을 몇 안 되는 사진으로 대신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사진 찍어주신 이장님 감사 드리고 아래에 제가 만든 동영상도 추가로 올려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이장님과 제가 찍은 사진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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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rEnYIG3E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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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동화속 같이 아름다운

    캐슬픽 눈꽃산행 사진 몇장 추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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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피 5 hours ago

    작년에 눈산행 가보고 싶어서 사 놓고는 결국 한 번도 사용해 보지 못한 스노우 슈즈를, 이리 멋진 곳에서, 멋진 산우님들과 함께 걸으며 개시를 했네요.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제 생애 첫 눈산행이 될 듯합니다 .

    실은 작년 11월부터 혹시나 요세미티에 타호에 갈 때 눈 산행 갈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차에 스노 슈즈를 가지고 가기도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못 쓰고 지나가면 어쩌나 하다가 반가운 파랑새님의 눈산행 공지 글에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사인업을 했습니다. 

    새벽 잠이 많은 터라 아침 8시까지 트레일 헤드에 가려면 잠을 설칠 듯해서 트레일 헤드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에어비앤비에서 몇몇 분들과 자고 갔어요. 더 가까운 곳은 숙박비가 후덜덜.... 

    8시에 가면 주차가 힘들지도 모른다고 해서 7:30경에 트레일 헤드에 도착했어요. 스노우 팍 패스도 전날 프린트해서 가져가고. 끝나고 와서 보니 근처에 경찰차가 있더라고요. 저희야 스노우 팍 파킹에 했으니 별탈 없었지만 가시는 분들은 파킹 주의하셔야할 듯해요. 일반 파킹 스팟처럼 보이는 데 노 파킹 사인이라던가 boreal 사용자에 한해서 파킹이라던가 하는 사인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몰라서 일반 하이킹 스틱을 가지고 갔는데 눈이 많은 곳은 푹푹 빠지더라고요. REI에 가면 바스켓인지 스틱 밑에 고정하는 걸 10불주면 해 준다고 하는데 잘 기억했다가 다음에는 꼭 제대로 갖추고 가야겠어요.

    시작할때는 마이크로 스파이크를 착용하고 올라가다가 눈이 많은 곳에 가서 스노우 슈즈로 갈아 신었어요. 스노우 슈즈 착용법과 사용법, 그리고 스노우 슈즈를 신고 안전하게 트레일 걷는 법등을 산우님들께 배워 가면서 걸은 덕에 다소 위험해 보였던 구간도 안전하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조언 아끼지 않고 해 주신 산우님들 정말 감사드려요heart

     

    새하얀 눈이, 눈 부시게 예쁜 그곳에서 오랜 만에 보는 몇몇 반가운 분들.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산천님이 챙겨오신 시원한 맥주를 차가운 눈 위에서 점심 식사와 함께 음미하면서 더할나위없이 좋구나 싶었습니다. 

     

    공지 올려주신 파랑새님 비롯해 함께 한 산우님들,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