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토), 레이타호 지역에 폭설이 내린지 2주 정도가 되는 이 날에 Castle Peak로의 눈산행을 참가했습니다.
바로 일년 전에 같은 곳으로의 눈산행에 갔을 때, 정상으로 가는 산비탈에서 전화기가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그 전화기를 찾으러
계곡 밑까지 내려 갔다와야 했었던 한(?) 많은 사연. 그 울분을 이번 산행에서 마침내 풀고야 말았습니다.
지난해보다 눈이 훨씬 더 많았고, 그래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레일이 위험해서 돌아돌아 겨우 정상에 도달했던 이날,
아슬아슬한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풍성한 눈을 밟고, 하얀 세상에서 묻혀 지복의 경지를 누리다 올 수 있었습니다.
(참고: 작년(2024년) 2월, Castle Peak 눈산행 후기 링크)
아주 오랜만에 산행을 공지하고 인도해 주신 파랑새님께 감사 드리고 같이 해 주신, 이장님, 로미님, 산천님, 초목님, 자연님, 모모님, 파피님, 조이님, 민트님도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이날의 감동을 몇 안 되는 사진으로 대신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사진 찍어주신 이장님 감사 드리고 아래에 제가 만든 동영상도 추가로 올려 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이장님과 제가 찍은 사진 중 일부입니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rEnYIG3E1Q
2025년 2월 동화속 같이 아름다운
캐슬픽 눈꽃산행 사진 몇장 추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