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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Monte Bello 와 Los Trancos

2010.11.14 00:13

본드&걸 조회 수:4753

이 사진첩은 식물이 위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희한한 식물과 열매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몬테 벨로 트레일 초입.
거의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개울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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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계곡이라 어두운데 첩첩이 쌓인 나뭇가지를 뚫고 쏟아지는 청명한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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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 잘 보이진 않습니다만 사실은 낙엽이 날리는 장면을 찍은 것입니다.
바람이 어루만지고 가자 나무는 눈물을 흘리듯 힘이 다한 나뭇잎들을 내려 보냅니다.
가을임을 깊이 느끼게 하는 순간이라 산행하시던 님들이 모두 숨을 죽이고 바라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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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가지 작은 열매들을 보았는데, 이 것은 오르막길에서 좌우로 많이 심어져 있던 나무에 달린 빨간 열매입니다.
열매는 1 cm 정도 되는 작은 것들이죠. 나무 껍질이 반질반질하게 벗겨진 것은 꼭 만자니타 (Manzanita) 나무 같기도 하네요.
(
여기를 보면 긴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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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종류가 조금 다른 나무인 것 같은데 열매 사이즈는 위와 거의 비슷합니다. 색깔만 진홍색으로 조그 다르네요.
하지만 구글 사진을 보면 만자니타 열매도 이와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고... 위의 사진과 잎사귀는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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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도 위의 나무와 가까운 곳에 있었던 나무입니다. 잎사귀는 다 떨어지고 열매만 간신히 몇 개 남아 있네요.
열매는 아이 주먹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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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다 죽었는지 잎사귀도 열매도 없는데 이끼 같은 것들만 잔뜩 붙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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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Trancos의 한적한 숲속 길입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조금 더 어두웠죠. 길 오른쪽으로 나무를 자르고 남은 밑둥이 보이네요.
트레일을 많이 정리한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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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바로 옆에 있던 희한한 바위입니다. 이끼로 온통 뒤덮였는데 또 그 틈으로 fern 종류 같은 식물들이 새 싹을 돋구어 올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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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보았던 빨간 열매와 거의 비슷한 크기인데 이번에는 하얀색입니다. 이 나무는 크지 않고 사람 키 정도 되는 작은 나무인데 이렇게 열매가 많이 달려 있네요. 이름은 차차 찾아 보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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