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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산등반 장비
1.피켈(Eispickel, Ice axe, Piolet)
1) 용도 : 빙설등반 및 하강보조 / 빙설등반 중 확보 / 스텝 커팅 / 슬립 방지와 정지 / 러셀
2) 길이 : 40-50(직벽용, 후론트 포인팅용) / 60-70(범용, 완경사용, 프 랑스 기술용, 알프스나 히말라 야의 일반적인 등반) / 80cm(워킹용) / 피켈의 길이는 등반하고자 하는 곳의 경사도와 등반자의신체조건에 따라 선택한다.
3) 구조 및 명칭

  • 샤프트(shaft) = 망쉬(manche) : 피켈의 자루부분
  • 피크(pick) = 픽(pic) : 피켈 앞쪽의 곡괭이날같이 뾰족한 부분
  • 앳즈(adze) = 블레이드(blade) = 빤느(panne) : 피켈 뒷쪽의 도끼 날같이 넓적한 부분
  • 카라비너 홀(carabiner hole) = 뢰유똥(loeilleton) : 피켈 머리부 분에 있는 구멍
  • 헤드(head) : 피켈의 날이 있는 머리부분(샤프트 + 카라비너 홀 + 앳즈)
  • 훼룰(ferrule) = 두유(douille) : 샤프트와 스파이크를 이어주는 자루 아래쪽 부분
  • 스파이크(spike) = 슈피체(Spitze) = 뽀앙뜨(pointe) : 피켈 아랫쪽 의 뾰족한 부분, 즉 피켈을 지팡이처럼 잡았을 때 땅과 닿는 부분

4) 잡는법 및 휴대법 : 항상 피크가 앞쪽을 향하도록 하여 헤드를 잡는 다.(기본자세) / 배낭뒷쪽에 헤드가 밑을 향하도록 매달거나 헤드가 위쪽을 향하도록 하여 등과 배낭 사이에 끼운다. / 피켈의 피크, 블 레이드, 스파이크와 아이젠의 발톱, 아이스 스크류의 끝 등 날카로운 장비를 배낭에 휴대할 때에는 이와 같은 곳에 프로텍터(날 보호대)를 씌운다. 그러지 않으면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탈 때 주위 사람에게 피 해를 주거나, 배낭 안의 다른 장비들을 상하게 할 수 있다.

5) 관리 방법 : 빙벽등반 장비들(피켈의 피크, 앳즈, 스파이크와 아이젠, 아이스 스크류의 끝)은 항상 날을 세워두어야 한다. 날을 세울 때에 는 숫돌이나 그라인더를 사용하면 안 되며, 반드시 줄(야스리)을 사 용하여 한쪽 방향으로만 갈도록 한다. / 또한, 빙벽장비들 중 하드웨 어(쇠붙이 장비)는 녹이 슬지 않도록 수시로 기름(미싱 기름이나 기 타 윤활유 종류)으로 닦는다. / 아이스 클라이머가 장비에 녹이 슬도 록 방치했다는 것은 수치이며, 마치 검객이 칼을 생명처럼 여겨 항상 예리하게 갈아놓듯이 그야말로 '칼같이' 관리해야 한다.
2.스키스틱(알파인 스틱)
1) 용도 : 러셀, 설상등반, 눈사태 탐침용, 조난자 운반용
2) 구조 : 스키용과 다른 점(등산용은 주로 3단 정도로 신축이 가능 / 링 이 보다 크다.)

3.아이젠(Steigeizen,Crampon)
1) 종류 및 용도

  • 형태별 : 힌지드(hingid, 경첩형), 리지드(rigid, 고정형) / 밴드 형(가죽화용), 원터치형(플라스틱화용) / 후론트 포인트의 종류(가로 형, 세로형, 외발톱형)
  • 용도별 : 워킹용(밴드형 및 원터치형, 2-8발) / 강빙등반용(리지 드, 원터치형, 세로발톱) / 연빙, 혼합등반용(가로발톱)


2) 신발크기에 조정, 착용법 : 아이젠 뒤끝이 등산화 뒤굽 끝보다 1cm 정 도 들어가야 한다. / 빙벽용 아이젠은 좌우를 구분하는 것이 좋다. / 원터치형 아이젠은 앞꿈치를 바짝 붙인 후 뒷쪽 바인딩을 등산화 턱에 확실히 대어서 고정시킨다. / 밴드형 아이젠의 경우 고리에 밴드를 끼 울 때에는 항상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끼워야 밴드가 끊어져도 나머지 부분이 풀리지 않는다. 뒷꿈치를 묶을 때에는 밴드로 발목을 한 바퀴 감아서 묶는다.
 

4.겨울용 등산화(비브람, 이중화)
1) 종류 및 용도 : 워킹용(가죽화) / 빙벽용(플라스틱화, 가죽화)
2) 차이점 및 장단점 : 워킹용, 빙벽용 / 가죽화, 플라스틱화
3) 등산화의 선택, 유지관리 및 착용법

  • 워킹용 : 가죽화가 좋으며, 면 양말 위에 두꺼운 모양말 한 켤레 를 신고 등산화를 신었을 때 발가락 끝이 신발에 닿지 않으며 발가락 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 가죽화는 산행에서 돌아오면 흙을 잘 털어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서 보관한다. 장기보관시나 심설 산행 전에는 토코를 부드러운 헝겊에 잘 묻혀서 골고루 얇게 펴서 칠한
  • 가능하면 며칠동안 얇게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방수효과 가 좋아진다. 그러나, 너무 두껍게 칠하면 통기성이 나빠진다. / 장기 산행 중 너무 성급하게 버너에 등산화를 말리면 가죽이 타는 경우가 생 긴다.
  • 빙벽용 : 플라스틱화가 좋으며, 면양말 한 켤레를 신고 등산화를 신었을 때 발가락 끝이 신발에 닿되 발가락이 구부러지지는 않고 편하 게 맞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신발끈을 제대로 묶고 후론트 포인팅을 하듯이 발을 찼을 때 발 뒤축이 들리는 느낌이 오면 안 되며 신발이 발 과 함께 움직이는 느낌이 와야 한다. / 플라스틱화는 별다른 유지관리 가 필요하지 않으며 외피의 먼지를 잘 털어주고, 내피는 바짝 말린 후 보관한다. / 프랑스 기술에서는 발목의 유연성이 중요하므로 발목이 짧 은 등산화가 좋으며, 발목이 긴 등산화는 끈을 느슨하게 맨다. / 후론 트 포인팅에서는 발목이 긴 등산화가 좋으며, 신발끈도 꽉 맨다. 후론 트 포인팅 중 발바닥의 펌핑은 주로 잘 맞지않는 등산화 착용과 신발끈 을 단단히 매지 않은 데에 기인한다. 등반을 하다보면 아침에 신었을 때보다 헐거워지므로 빙벽에서 출발하기 전에 다시한번 끈을 조여주는 것은 대단히 도움이 된다.



5.아이스하켄(Eishaken,Ice piton)
1) 종류 : 바트 훅(얼음의 파손이 심하다.) / 아이스 스크류(확보지점, 하강지점용, 연빙용) / 스나그(강빙용) / 모든 얼음에 적당한 아이스하 켄은 없으므로 각종 형태와 길이의 아이스하켄을 휴대할 것
2) 설치

  • 설치장소 : 고드름의 사이 오목한 곳 / 얼음이 희뿌연 곳 / 후등자 가 회수하기 곤란할만큼 오목한 곳은 피한다.
  • 얼음 표면의 신설이나 불안정한 얼음 제거
  • 피켈의 피크로 작은 구멍을 낸 뒤
  • 3-4회 해머로 두드린 후 돌린다.(스크류) / 끝까지 해머로 박아넣 는다. 잘 들어가지 않으면 시계방향으로 조금씩 돌려주면서 박는다. (스나그, 바트 훅) / 얼음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 설치각도 : 사면에 대해 45-60도 각도로 카라비너 홀이 경사면 위쪽을 향하도록 설치한다.(설치각도는 매우 중요하다.)
  • 설치 중 끝에 암벽이 걸리는 느낌이 오면 설치를 중단하고, 타이 오프(tie off, 피톤 허리매기)하거나 또는 짧은 것으로 다시 설치한 다.

3) 회수

  • 피켈의 피크를 아이스하켄의 카라비너 구멍에 끼우거나 손으로 시 계 반대방향으로 돌린다.
  • 회수 후에는 즉시 튜브 속에 낀 얼음을 제거한다. - 그러지 않으면 재설치시 잘 들어가지 않는다.


6.스노우 앵커(Snow anchor)
1) 종류 : 데드 맨(dead man), 스노우 바(snow bar, snow-stake), 머쉬룸 (mushroom)
2) 설치법 : 설벽과 45도 각도 유지(데드 맨, 스노우 바)
9. 눈 삽
용도 : 설동 파기, 설벽등반(신설에서 아주 유용), 스텝 커팅(설벽), 하 산용(썰매 대용)
7.기타 필수 등반장비
1) 카라비너 : 개폐구가 큰 것이 장갑을 끼고 다루거나, 얼어서 두꺼워진 자일을 끼우고 빼기에 편리하다.
2) 하강기 : 겨울에 로보트 하강기, 브레이크 바 등은 위험하며 8자 하강 기가 무난하다.
3) 션트

  • 외줄과 두줄 모두 사용 가능(단, 두줄사용시 줄의 굵기가 같아야 한다.) / 얼어있는 자일에서 사용가능
  • 8자 하강기와 병용하여 하강하면 편리하고 안전하다. / 최초의 하 강자는 되도록이면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션트를 이용한 하 강 방법 : 먼저 8자 하강기에 자일을 건다. - 반드시 퀵드로나 슬링 (20-30cm 정도)으로 연장하여 하강기를 안전벧트에 건다. - 먼저 걸 었던 하강기 아래쪽에 션트의 손잡이를 재껴서 하강자일을 건다. 이 때, 션트의 몸체 옆에 있는 상,하 표시를 보고 위아래가 뒤바뀌지 않 게 똑바로 끼워야 한다. - 손잡이 구멍에 잠금 카리비너를 끼워 반드 시 안전벧트에 직접 건다. - 하강기는 위쪽에 퀵드로로 연장되어 끼 워지고, 션트는 아랫쪽에 직접 안전벧트에 연결되었으면 션트를 한 손으로 쥐고 안쪽으로 당기면 서서히 하강을 시작한다. - 하강 도중 멈출 일이 생길 때에는 션트에서 손만 떼면 저절로 멈추므로 안심하 고 두 손을 모두 사용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 기타 용도 및 사용법 : 후등자 확보용, 톱 로핑 확보용으로 좋다. (선등자 확보 불가) 즉, 당기는 확보는 가능하나 풀어주는 확보는 사 용 불가능하다. / 고정 자일에 등반용으로 사용 불가 / 션트 자체는 슬링으로 연장하여 쓰지 말고, 반드시 안전벧트에 잠금 카라비너로 직접 연결할 것 / 어센더 대용으로 주마링 가능 / 9-12mm 자일까지 사용가능하나, 확보용으로 쓸 때에는 10mm 이상 되어야 한다.

4) 주마(어센더)
  • 자일이 얼어도 밀리지 않는 제품 사용(페츨, 콩 보나티)
  • 등반자는 션트와 주마 중 최소한 하나는 휴대할 것
  • 주마는 외줄에만 사용가능하다.
  • 한 개로 주마링 : 완경사
  • 두 개로 주마링 : 직벽 이상 오버행 / 사다리 한 조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 고정자일로 단독등반 : 하단 벧트 사용시에는 반드시 잠금 카라비 를 주마 위쪽 두 개의 구멍 중 자일쪽 구멍에 끼워 자일이 이 카라비 너를 통과하도록 끼울 것(만약 개폐고리가 열리더라도 자일이 주마에 서 이탈되는 것을 방지) / 상하단 벧트 사용시에는 주마 위쪽의 자일 쪽 구멍은 상단 벧트에, 주마 아래쪽 구멍은 하단 벧트에 연결한다.
  • 확보용(후등자 확보, 톱로핑 확보) / 선등자 확보 불가 / 제동이 걸리는 방향에 유의할 것 / 션트와 마찬가지로 당기는 확보에는 사용 가능하나 풀어주는 확보에는 사용 불가능하다.
  • 자. 텐션 걸린 자일에서 하강 가능 : 개폐고리는 엄지 손가락을 사용해 반드시 아래쪽으로 조금씩 조작한다.(옆으로 조작하면 개폐고리가 왕 창 열려 자일이 이탈될 수 있다.)
  • 수평으로 고정된 자일을 따라 주마링 트래버스 : 고정자일에 반드 시 잠금 카라비너를 끼워 안전벧트에 연결한 후 주마링할 것, 즉 대 부분의 체중은 이 잠금 카라비너에 건 채로 주마링한다.(주마만 안전 벧트와 연결하면 체중에 의해 주마가 비틀리면서 자일이 이탈될 수 있다.)
  • 짐 끌어올리기(홀링, hauling) : 주마 두 개와 도르래 한 개로 무 거운 짐을 끌어올릴 수 있다. / 직벽이나 오버행에서 잘 된다.
  • 주마는 최소한 10mm 이상 굵기의 자일에서 사용할 것

5) 헬멧 : 빙벽등반에 필수
6) 안전벧트 : 신발을 신은 채로 착탈이 가능한 레그루프 형(다리끈 조절 이 가능한 것)이 편리 / 단, 레그루프 형은 착용시 반드시 다리끈도 허 리끈처럼 묶어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등반이나 하강 중 다리끈이 풀려 허리끈이 가슴까지 밀려올라오는 불상사가 생긴다. / 겨울용은 장 비걸이가 슬링으로 된 것이 좋다.(플라스틱은 얼어서 부러질 우려) / 허리끈의 조절폭이 큰 것이 좋다.
7) 피피 또는 데이지 체인 : 선등자가 중간확보물 설치시 자기확보용으로 사용
8) 선글라스, 고글 : 눈의 반사광을 막고 눈보라 칠 때 시야확보 / 고산 등반시 가장 우선적인 장비

2. 설벽등반 기술
1. 설벽과 빙벽의 개념 차이 : 킥 스텝, 아이젠, 손도구의 효용성에 따라 구분 / 킥 스텝이 되면 설벽, 아이젠이 먹히면 빙벽, 손도구의 피크가 박 히면 빙벽, 손도구의 샤프트가 박히면(삐올레 망쉬) 설벽
2. 킥 스텝
1) 킥 스텝에 적합한 등산화 : 신발창이 딱딱한 비브람 종류
2) 킥 스텝 등반

  • 발끝이나 발 옆모서리로 설면을 차면서 발디딤을 만든다. 이 때 발 디딤은 중력에 대해 수직이 되어야 한다.
  • 단숨에 체중을 앞발로 옮겨서 무릎을 편다.
  • 다시 뒷발을 당겨서 킥한다. 이 때 아래쪽의 다리의 무릎은 쭉 펴 주어야 한다.
  • 사면의 경사가 급하면 발 옆모서리로 차며 지그재그로 오르거나 발 앞쪽을 벌려서 오른다.

3) 킥 스텝 하강

  • 설벽을 등지고 아래쪽 다리의 무릎을 쭉 펴고 발뒤꿈치로 눈을 다 지듯이 디디면서 내려온다.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단숨에 체중을 옮겨야 한다.(플런지 스텝, plunge step)
  • 발디딤은 역시 수평이 되어야 한다.
  • 피켈은 삐올레 깐느 자세로 잡고 아랫발 높이 정도에 스파이크를 박으며 걸으며 자기제동을 염두에 둔다.
  • 경사가 더욱 급해지면 설벽을 마주보고 킥 스텝을 하며 내려온다. 이 때에는 피켈을 삐올레 망쉬 자세로 잡으면 좋다 .

4) 킥 스텝 횡단(트래버스)

  • 피켈은 항상 산쪽으로 짚고 몸을 수직으로 세운다.
  • 발 옆모서리로 산쪽으로 발판을 만들며 전진한다.

3. 빙벽등반 기술의 응용(주로 프랑스 기술)
1) 발기술 : 삐에 마르쉬, 삐에 앙 까나르, 삐에 아 쁠라, 후론트 포인팅
2) 피켈 기술 : 앞서 설명한 프랑스 기술 모두가 유용하나 제대로 된 설 벽이 드문 우리나라에선 삐올레 깐느, 망쉬, 바, 빤느 정도가 유용하 다. / 스키 스톡이나 눈삽에도 피켈 기술을 일부 적용할 수 있다.
4. 자기제동(활락정지)
1) 사용장소 및 연습장소 : 자기제동은 원칙적으로 설상에서만 사용하는 기술이다. / 연습장소는 눈이 두껍게 쌓이고, 위쪽은 경사가 급하고, 밑으로는 점차 평탄해지는 곳으로 바위가 없는 곳이 좋다. 연습은 최소 한 30회 이상 하여 숙달하여야 한다.
2) 기본자세 : 반제동, 전제동 - 준비자세는 삐올레 깐느와 같다.(피크가 앞쪽으로 향한다.) / 두 발로도 제동을 걸어도 좋으나 아이젠을 신었을 경우에는 몸이 뒤집히므로 원칙적으로 두 발은 드는 것으로 통일하여 연습하는 것이 유사시 혼동을 막을 수 있어 좋다. / 평지에서 연습한 다.
3) 각 상황에 따른 연습

  • 머리를 산쪽으로 두고 누워서 미끄러지는 경우(기본자세) : 미끄러짐과 동시에 한 손은 피켈의 헤드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샤 프트 아래쪽을 잡는다. - 피켈 헤드를 돌려쥔다. - 피크 쪽으로 몸을 돌려 피크를 설면에 박아서 속도를 줄인다.(반제동) - 몸을 완전히 돌려 피켈을 가슴에서 배까지 대고 엎드려 체중을 피켈에 싣는다. 이 때 샤프트는 한쪽 어깨와 반대쪽 허리까지 가슴을 가로 질러 대각선 으로 놓여야 한다. - 제동시에는 다리를 어깨 넓이정도 벌리는 것이 좋다.(전제동) - 무른 눈에서는 반제동과 전제동을 거의 동시에 실시 하여도 상관없으나 굳은 눈에서는 잠깐 시간을 두고 서서히 제동하여 야 피켈을 놓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 머리를 계곡쪽으로 두고 엎어져서 미끄러지는 경우 : 피켈을 몸과 십자형이 되도록 쥐고 피크는 바깥쪽을 향하게 한다. - 샤프트를 비 틀면서 피크를 설면에 박으면 몸이 회전하면서 기본자세로 바뀐다.
  • 머리를 계곡쪽으로 두고 누워서 미끄러지는 경우 : 피켈을 역시 몸 과 십자형이 되도록 쥐고 피크는 바깥쪽을 향하도록 쥔다. - 피켈 헤 드를 돌리면서 피크를 몸 바깥쪽으로 내어 허리쯤에서 피크를 설면에 박는다. - 몸이 회전하면 피켈헤드를 어깨까지 잡아당겨 기본자세를 취한다.
  • 데굴데굴 구르는 경우 : 최악의 경우로서 연습은 곤란

5. 글리세이딩(glissading)
1) 개 요 : 설사면이나 연빙에서만 사용가능한 기술 / 항상 자기제동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 씨팅 글리세이드(sitting G) : 엉덩이를 설면에 깔고 내려간다. / 피 켈은 가슴에 가로질러 양손으로 들거나 삐올레 라마쓰 자세를 취한다.
3) 크라우칭 글리세이드(crouching G) : 무릎을 굽힌 자세로 피켈을 삐올 레 라마쓰 자세로 잡는다. / 체중을 뒷꿈치와 훼룰에 싣고 스파이크로 속도를 조절한다.
4) 스탠딩 글리세이드(standing G) : 스키 기술과 똑같다. / 무릎을 약간 굽히고, 체중을 발가락쪽으로 모으며, 몸을 발가락 쪽으로 내밀면 미끄 러진다. / 체중을 발 뒤쪽으로 옮기거나 발을 옆으로 돌리고 미끄러지 면 감속하거나 정지한다. / 경사가 급할수록 몸을 앞으로 숙여야 한다. / 피켈은 삐올레 깐느로 쥐고 스키스틱처럼 사용한다.
6. 러셀(눈길트기)
1) 장비

  • 필수장비 : 바닥이 단단한 동계용 등산화, 오버트라우저(상, 하 의), 롱 스패츠, 덧장갑(오버미튼, 팔꿈치까지 오는 것)
  • 있으면 좋은 장비 : 스키스틱(링 달린 것) 1개 또는 2개, 피켈 / 아이젠은 워킹용이든 빙벽용이든 러셀을 할 만큼 빠지는 눈에서는 별 도움이 안된다. / 설피나 등산용의 짧은 스키 등은 사용할 곳이 제한되며 숙달을 요한다.

2) 방법

  • 눈이 무릎 이상 빠지면 걷는데 심한 저항을 느끼며 러셀이 필요하 다.
  • 결코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차분히 딛는다. 서두른다고 빨리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체력만 낭비한다.
  • 적설이 허벅지 정도이면 먼저 무릎으로 눈을 조금 다진 후 딛는다.
  • 적설이 허리 이상이면 손으로 눈을 헤쳐 높이를 낮춘 후 딛는다.
  • 인원이 많지 않으면 앞사람이 디딘 곳을 다시 딛는 것이 체력을 아끼는 방법이다.
  • 맨 앞사람은 비교적 가벼운 배낭을 메고 눈길을 튼다.
  • 러셀은 특별한 기술이라기보다는 체력싸움이며 선두는 때때로 교대 한다.
  • 등산로의 러셀여부에 따라 산행속도가 3-10배까지 차이날 수 있다.

7. 안자일렌(Anseilen, 자일을 서로 묶는 것)
1) 효 용 : 외국의 고산등반에서는 필수기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쓰 임새가 많지 않아서인지 각 산악회나 등산학교에서도 잘 가르치지 않 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릿지등반이나 믹스 클라이밍시 신속하고 안전한 등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익혀두는 것이 좋다 . / 안자일렌은 잘 하면 안전을 위해 좋은 기술이지만, 잘못하면 한 명의 추락으로 자일을 함께 묶은 나머지 동료들도 굴비엮듯이 줄줄이 추락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른 적절한 사용과 실제 사용 전 안전한 곳에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2) 방 법

  • 등반자끼리 자일로 묶는다. / 방법 1 : 톱은 보울라인 매듭으로 묶 어 매듭을 등쪽으로 돌린다. 중간자는 이중 보울라인 매듭으로 묶어 매듭을 옆으로 돌린다. 라스트는 보울라인 매듭을 묶어 매듭을 배쪽 에 그냥 둔다. 매듭은 몸에서 빠지지 않고, 조이지도 않을 정도로 길 이를 조정해서 맨다. - 개인 간격은 4-5m 정도가 적당하다. - 남은 자일은 각자 고리처럼 둥글게 사려서 쥐되, 손목쪽은 자기 몸에, 손 끝쪽은 다른 동료 쪽을 향하도록 사린다. - 자일이 땅에 끌리지 않도 록 개인간격을 조절한다. / 방법 2 : 방법 1과 다른 것은 똑같고, 단 지 자일을 안전벧트에 연결하는 것만 다르다.
  • 한 사람이 추락하면 그것을 가장 먼저 본 사람이 손에 든 자일을 풀어주면서 즉시 확보자세를 취해 제동시킨다.
  • 암릉에서의 제동방법 : 암릉에서는 사실 제동방법이 애매하다. 순 간적으로 확보지점을 설치하기가 곤란하기 때문니다. / 그러나, 대체 로 추락자를 목격한 순간, 가장 가까운 나무, 암각 등에 슬링을 둘러 확보지점을 설치하여 자기확보한 후 보디 빌레이 자세를 취한다.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다. / 또는 추락자를 목격한 순간, 추락 자와 반대쪽 사면으로 과감히 몸을 던져 보디 빌레이 자세를 취하며 자신의 체중으로 추락자를 제동시킨다.
  • 설상에서의 제동방법 : 설상에서는 항상 피켈(아이스 액스)를 휴대 하여 추락에 대비한다. / 방법 1 : 추락자는 즉시 자기제동(활락정지 )를 한다. - 확보자는 손에 쥐고있는 자일 고리에 피켈의 스파이크를 끼워 설면에 힘껏 꽂는다. - 피켈을 확보지점으로 해서 보디 빌레이 자세를 취한다. / 방법 2 : 경사가 급하거나 추락 속도가 빠를 때 사 용 - 추락자와 확보자 모두 자기제동을 한다. 이 때 확보자는 자일고 리를 몸 밑에다 깔고 자기제동을 한다. - 나머지 동료는 방법 1을 쓰 면 함께 제동을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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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2012.11.29 09:16

    우리에게 필요한 장비는 피켈,스틱,하네스,헬멧,아이젠,카리비너 1개,하강기 정도만 있으면 mt.shasta 같은 겨울산을 즐길수 있겠네요..

    또 하네스와 비너는 내년봄에 갈 하프돔 등반시 필요하고요,,하프돔 가실분은 REI 에서 쎄일할때 하나씩 장만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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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bee 2012.11.29 11:00

    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내려오시면, 그날 산행끝나고, 간단한 등산교실을 열면 좋겠습니다.  30-40분 정도로...

    이를테면
    - 열거된 등산장비 소개, 이용법 등등
    - 산행시 응급법및 위험대처등등 (베어님 일전에 소개하고자 하는것.  산행고수님들의 경험)
    - 그리고 Q&A

    - 2013년 14정 전략회의. 준비/ 정보수집분담 등등  (이건은 별도로)

     

    내려오시는 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LA 고수님 동행도 환영합니다.

    시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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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 2012.11.29 11:16
    절대찬성emoticon
    그림없이 글만가지고 이해하려니 너무 어려워요. 그러구 자주쓰는게 아니고, 가격도 고가인것 같은디 공동구입후 돌려가면서 쓸수 있는 가능성은?(모든분이 한날한시에 같은곳을 가는거는 아니니께 겨울장비는 서로 서로 돌려가면서 쓸수 있으면 어떨까 시퍼서..)

  1. No Image

    모모님 정회원이 되셨습니다.

    오늘 정기산행에 참석하셔서, 정회원이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지다님 등업 부탁드립니다.
    Category알림 BySunbee Reply11 Views4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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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선언

    드디어 아이디를 따로 등록해서므니 독립 선언을 합니다. 지다님 제 아이디 회원으로 넣어주삼, 산행후기를 볼 수가 없으므니다.
    Category알림 By리아 Reply16 Views3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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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산등반 및 장비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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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돌... Reply3 Views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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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Shasta

    shasta에 이번주 일요일까지 300cm이상 눈이 오고 월요일 부터는 날씨가 무지 좋네요 혹시 가실분 계시면 다음주 산행을 샤스타로(월,화) 공지 올리겠습니다,,,
    Category알림 By돌... Reply8 Views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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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비바람막이

    여기로부터 연결. 1. 흔한 방법 - 로프와 방수천. 가장 가볍고 가장 저렴하며 응용도도 높으나 설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 로프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 항상 있...
    By본드 Reply1 Views362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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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드립니다

    미처 인사도 드리기 전에 환영 인사를 받았습니다. 가입을 받아주시고, 또 환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회칙을 잘 지키는 회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ategory인사 By이른비 ,늦은비 Reply4 Views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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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나오신 이른비님, 늦은비님 환영합니다

    이번 산행에 처음으로 Pleasanton에서 새로운 부부가 참석하셨지요. 간간히 우리 산행지공고를 보고 산행하시다가, 우연히 나그네님 소개로 나오셨지요. 우연을 ...
    Category인사 BySunbee Reply10 Views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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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송년산행

    2012년 송년산행을 12월 15일에 Alum Rock Regional Park 에서, 간단한 산행과 모두 점심을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송년산행은 좀 다르게 준비했습니다. 일명...
    Category알림 BySunbee Reply29 Views4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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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Jack London : Sonoma valley 가 자랑하는 작가

    Sugarloaf Ridge State Park 바로 아랫마을 Glen Allen 에는 Sonoma Valley 를 사랑했던 작가 Jack London 을 기념하는 Jack London State Historic Park 이 있읍...
    By아지랑 Reply3 Views53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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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yramid peak 재도전 산행

    12월 8일 pyramid peak 눈산행을 다시하려합니다. 함께 겨울산의 아름다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Category알림 Bybear Reply8 Views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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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nd Canyon Backpacking

    내년 4월에 Grand Canyon Backpacking 을 하려고 합니다. 내년 4월중의 Backpacking Permit은 올해 12월1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만 금방 다 나가버립니다. 아...
    Category알림 By산동무 Reply18 Views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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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스기빙 할라데이.

    THANKSGIVING 이 며칠이면 오네요. 올해도 각 가정마다 흩어졌던 패밀리가 모여 , 감사하는 마음을 온 가족과 함께하는 미국식 추석입니다. 우리네 흰님들께서도 ...
    Category인사 ByJohnny Walker Reply14 Views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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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ield-Cahill Ridge 트레일

    20명 미만이면 수, 토, 일요일에 아래 링크에 나오는 트레일을 신청하여 가 볼 수 있답니다. http://science.kqed.org/quest/science-hike/fifieldcahill-ridge-t...
    By본드 Reply9 Views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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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에는 설악가라는 노래가 있다.

    설악산에는 설악가라는 노래가 있다. 그러나 설악의 노래는 슬픔과 산악인들에게는 찡하고도 서럽도록 아름다운 가사가 담겨져 있다. 그중 하늘에서 꽃이 내려와 ...
    By돌... Reply0 Views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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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설악산 상고대

    상고대^^
    By돌... Reply4 Views48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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