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국에서의 삭막한 세상은 일등만 알아 주는데 1 은 내게 한 번도 해본 적도 없고, 근처에도 가 본 적이 없는 관계로 2  를 좋아합니다. 우선 0 에서 10 까지 써 놓고 보면, 모든 숫자가 외롭게 보이거나 불안정해서 넘어질 것도 같고 뒹굴다가 자빠져 버릴 것도 같습니다. 어떤 녀석은(8) 하루 종일 힘겨루기만 하고 있지요. 결국에는 쌈박질하다가 갈라서는(10) 녀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2 를 눈여겨 보게 되면 둘이서 둥굴둥굴 살다가 안정성 있게 삶이 끝나는 느낌이 들어 친근감이 갑니다.

숫자로 생각하며 이야기하자면....
둥그스러운 엄마의 자궁 속에서 하나가 되어지고 엄마에서 떨어져 나와 둘이 됩니다. 또 나의 몸을 받아주신 아빠에 앉기며 셋이됩니다. 그 후 사생결단으로 울어 대면 젖도 먹게되며, 무럭무럭 자라서 오만가지 말썽을 피워 가며 미운 여섯 살이 됩니다. 일곱 살에는 누구나 학교를 가서 적어도 남들만큼은 해야하는 힘겨루기에 동참하는 여덟이 되지요. 그후, 세월은 흘러서 결혼과이사를 금기시하는 아홉수를 넘기게 되며, 어렵게 짝을 맺은 그 하나는  0 를 맞아서 10 을 이루게 됩니다.


 

많은 분이 좋아하는 1 은 대립을 생각하거나 뺏어 와야만 하는 느낌을 주는듯합니다. 2 를 생각하면 옳고 그름의 양면을 포용 한다고 할 수 있지요. 아시다시피 사람을 살펴보면 손, 발, 귀, 눈,은 한 쌍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인 것으로는 하늘과 땅, 해와 달, 지구의 북극과 남극이 있습니다. 그리고 둘에 관한 재미있는 속담도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뛰는놈 위에 나는 놈.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굴러온 돌이 박 흰 돌을 뺀다.   님을 보아야 뽕을 따지.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둘이 같이 사는 것이 종 종 힘들었던 때도 있게 됩니다.  그러나 즉석에서 대화를 할수 있다는 것은 제일 좋은 점이라고 생각 되지요. 어떤 때는 침묵의 시간과 양보해야 하는 불편이 있음은 물론 서로 째려보는 불편함도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는 싱글 분의 FREEDOM 이 편해 보이기도 합니다. 계시판이 한가한듯해서 특이한 제목을 달고 글을 쓰려니 두 사람과의 대화보다 훨씬 더 어려워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자~~!
이제 양손 바닥을 바같을 향해서 들어보세요.
엄지손가락을 접고, 약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접으세요. 
남은 두 손가락으로 만든 " V "자의 승리의 사인을 흰님들에게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무심  DREAM.

 

 

 

 

 


 

  • ?
    아싸 2013.05.14 01:05

    아마도 많은분들이 7 이나 1 같은것들을 고르실것 같네요.
    중국분들은 8도 좋아하시는것 같구요.
    저는 다 양보하고 9 정도를 골라 볼까요?

  • ?
    한솔 2013.06.07 02:22

    잠깐!!!!!
    아싸님 9수는 내꺼여
    아홉끗 흐미~미~미~미~~~~~
    님은 일곱하셔~~~

    어렸을적 핵교에서 일번 해 본적 있구먼
    일번 해본겄은 도토리 키재기에서
    젤루작아 일번 해 봤슈 그외엔 맨날 끝 수였져 ㅎㅎㅎ

  • ?
    bear 2013.05.14 01:39
    no 4!!!!
  • ?
    Sunbee 2013.05.14 02:42
    저는 0 번.
  • ?
    모찌롱 2013.05.14 08:04
    저는 1 번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조회 수
Sierra Tahoe Camping 계획. 회원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산사나이와 옆지기가 안부 인사드립니다. 꾸~벅 ^&^ 경제도 어려운데 날씨마저 점점 더워지는군요? 회원님들 힘드시죠? 더운 여름날... 37 산사나이 3463
Big Basin Camping / skyline-to-the-sea-trail 6 월 6,7,8 일 skyline-to-the-sea-trail 아들넘과 함께 시도해 볼까 합니다. http://www.everytrail.com/view_trip.php?trip_id=787971 http://www.everytrail.c... 15 아싸 4802
회원가입인사 안녕하세요. 베이 산악회 회원이신 지인의 소개로 베이 산악회에 가입 인사드립니다. 현재 버클리에 살고 있고 산을 좋아하는 데 산행할 기회가 많지 않았네요. ... 14 Balbadak 442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것들 좋은 음악도 계속 들으면 질려요. 하지만 잊을만했을때 또다시 들으면 참 좋습니다. 이것은 음악 그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음악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이처... 1 조은 3286
특별히 좋아하는 숫자가 있습니까? 한국에서의 삭막한 세상은 일등만 알아 주는데 1 은 내게 한 번도 해본 적도 없고, 근처에도 가 본 적이 없는 관계로 2 를 좋아합니다. 우선 0 에서 10 까지 써 ... 5 musim 3329
파스타의 종류 어느 요리채널에서 명란젓을 이용한 명란파스타라는 음식을 보다가 갑자기 파스타와 스파게티의 차이점이 뭔지 궁금하더군여.Google에 검색해보니께 이렇게 나오... 6 아리송 5737
가정의 달 나는 가정이란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귀중한가를 모르고 무심히 지내버린 세월이 많았다. 가정이란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생활체라한... 2 musim 3823
아인쉬타인의 어록중에서 일부... 요즘 아씨 가문이 조용해서 그런지 홈피가 많이 침체 되어 있는것 같아욤..... 아직도 제가 이해 못하는 [상대성 이론] 을 만들었던 아인슈타인은 어록도 제법 많... 9 아싸 3466
자동으로 채워지는 물통 미국의 한 조그마한 벤처회사(NBD Nano)가 아프리카 사막에 사는 딱정벌레(Namib Desert Beetle)가 물도 없이 어떻게 생존 하는가를 궁금해 하다가 자동으로 채워... 3 말뚝이 5706
여보, 사랑해! ( 남편들만 보세요 ) 4 musim 3887
자원봉사활동 공지 다음과 같은 요청이 들어왔네요. 혹시 다음 주 금요일 (5/3)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아래의 "CLICK HERE"를 클릭해서 이메일을 보내서 각자 자원하시기 바랍니다... 말뚝이 6020
인생, 삶 그리고 행위 (펌) Posted: Life, living and action, is a very complex problem which, if you would understand, must be approached very simply. If you would understand a ch... 2 musim 3584
[펌] 휴대폰 긴급충전 비법 아직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본건 아니라서 확실치는 않지만, 혹시 진짜라면 대박 정보이기에 퍼옵니다. ★휴대폰 긴급충전 비법★ 긴급하게 통화를 해야 하는데 휴... 2 빵님 11666
BioLite 나무때는 캠프 스토브 REI 에서 몇일전에 보낸 이메일을 읽어 보니 요근래에 시장에 나온 이런 캠프 스토브가 있네요. BioLite 에서 나오는 'wood burning camp stove' 라는 친환경적 ... 9 file 아지랑 7932
마가렛 대처 어제 울타리와 저녁을 먹다가 나한테 해준 말입니다. 얼마전에 사망한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이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전해들은 말이라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 2 말뚝이 4985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88 Next
/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