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 SHASTA 등정관련정보
마운틴 샤스타는 미본토에서 가장높다는 휘트니마운틴보다 불과 300피트정도 낮은산입니다.
아주맑고 때묻지않은 세계 7대 신성한 산의 하나로서 명산중의 명산이라네요.
암튼, 우리가 이번에 등정할 루트는
Avalanche Gulch Route 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헬렌레이크에서 레드뱅크스까지의 급경사가 보입니다.
2000피트정도의 이 급경사 구간에서는 낙석이나 빙설등의 낙하로인해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답니다.
또한, 이 급경사 구간에서는 벗길님의 설명에서 처럼 피켈도 필요합니다.
트레킹폴은 눈산행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힘을 분산하여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필요할듯 합니다.
동계용텐트가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으나, 고가에다 무게의 압박도 있으므로
추위를 많이 타지 않으신다면 튼튼한 3시즌용으로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텐트는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이고 난방은 침낭과 매트가 하니까요.
저의경우는 텐트슈즈를 신고, 뜨거운물을 넣은 날진물통을 침낭속 발아래에 놓고 잡니다.
엉덩이로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건,
하계시즌에는 가능하오나 동계시즌에는 빙판으로 인해 위험하므로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Standard Mt. Shasta Summit Pass: $25 (1인당) 는 당일 현지에 도착하여 구입하면 됩니다.
마운틴 샤스타 등정에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를 링크합니다.
샤스타의 실시간 등정정보와 웹캠, 날씨등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를 살펴보실수 있습니다.
아래 URL 을 클릭하세요.
http://www.shastaavalanche.org/
아래 도표는 바람과 기온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첨부해봅니다.
샤스타를 수차례 다녀오신 돌님의 조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수정해야할 사항이나 보완해야할 내용이 있으시면 어떠한 정보라도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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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님 초짜라니요 ^^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저야말로 생초짜입니다.
질문하신것에 덧붙여서 몇가지 추가해봅니다.
우리가 가는 루트의 날씨등을 고려한 등정에 가장 좋은 시기는 5월중순~7월중순까지 랍니다.
시기적으로 3월말은 좀더 힘든등반이 될것같습니다만, 대신 그보상은 훌륭하시라 생각됩니다.
일년내내 눈에 덮여 장엄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샤스타마운틴을 다녀오신분의 평가가 2~3월의 마운틴 샤스타는 좀더 멋진풍경을 보여준다고 합니다.눈사태와 관련하여서는 레인저들이 눈사태위험이 있는곳은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하여 위험을 사전에 제거한다고 합니다.
주력배낭외에 정상공격용의 점심, 간식, 물과 헤드렌턴등을 휴대할수있는 간편한 소형배낭도 휴대하면 좋답니다.
물은 눈을 녹여 만듭니다.
원하는양을 만들기위해서는 깨끗한 눈을 계속 약간큰 코펠에 녹는대로 넣어주어야 합니다.
눈녹인 물을 휴대용정수기를 이용하시면 더 깨끗한 물을 음용하실수 있겠으나 그냥 먹어도 무탈하답니다.(돌님^^)
저의경우는 제 버프나 등산용손수건을 이용해 눈녹인 물을 한번걸러 모래등의 알갱이를 제거해 줍니다만,
아시다시피 만피트이상의 청정 마운틴샤스타의 눈은 그냥 드셔도 무탈할듯합니다.
추가하여서,
크램폰, 아이스액슬(피켈)과 헬멧은 현지 샤스타시티의 아래 두곳에서 렌탈할수 있습니다.
(출발당일 오전에 들릴 예정입니다)
The Fifth Season – 300 North Mt Shasta Blvd, Mt Shasta, CA 96067 – 530.926.3606
Shasta Base Camp – 316 Chestnut Street, Mt Shasta, CA 96067 – 530.926.2359
사우스웨스트지역의 또다른 루트들을 보여주는 지도를 참조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우리는 버니플랫 - 호스캠프 - 레이크헬렌(베이스캠프) - 레드뱅크스 - 정상으로 예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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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님,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처음이니까 욕심내지 않고 헬렌레이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멋진 경험일거라는 생각으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날씨가 허락하고 몸컨디션이 따라줘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면 더 없이 행복하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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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증에는 비아그라가 좋다던데..나도 여기간다고 하고 처방 좀 받을까봐요?ㅋㅋ 농담입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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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산입니다. 저 멀리서 부터 사람의 시야와 가슴을 압도하고 섬기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게 하는 그런 산인지라. 그러나 아쉽게도 스케듈이 맞지 않아 이번에 같이 못하네요. 밴프님, 벗길님 (너무 오래 간만이네요^^) 그리고 아리송님 ;) 께서 이미 상세하게 내주신 정보에 추가해서 도움되시라 다음 2 곳을 링크해봅니다.
(1) http://www.summitpost.org/mount-shasta/150188
(2) http://hikemtshasta.com/
(1) 사이트 summitpost 는 로컬 하이킹 코스에서부터 히말라야 고산 등정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모든 하이커들, 클라이머들이 애용하는 그리고 필수로 하는 일종의 산행 정보 depository 장소입니다. 특히 유념하실 것은 travel report 와 travel log 인데, 다른 사람들의 산행기에서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습니다.
(2) 사이트는 샤스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산들 (Lassen Volcanic NP, Trinity Alps 등) 에 관한 정보가 좋은 사진들과 함께 많이 있습니다. 아마 샤스타에 관해서는 제일 훌륭한 (그리고 재미있는) 정보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google 에 가서 mt shasta hiking 을 치면 위의 사이트외에 다른 많은 정보 source 를 접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그네님께서도 강조하셔듯 특히 쉽지않은 산을 올라가실 때 첫째도 둘째도 그리고 마지막 까지 안전이라 저도 생각해봅니다. 정상을 꼭 오르지 않더라도 모든 산행은 행복하더라고요~~
(혹 ice axe, helmet, crampons 가 필요하시면 저에게 연락해주세요.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 -
창꽃님,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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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입니다.
등산화는 일반 등산화를 신으면 되나요? 아니면 오랜 시간 눈에 노출되어도 젖지 않는 특별한 신발이 있나요?
급경사 구간에는 밧줄로 서로를 연결하고 올라간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우리도 밧줄을 사용할 예정인가요? -
고어텍스소재가 아니라도 최소한 방수가 되는 중등산화는 신어야 합니다.
문제는 둘째날과 셋째날인데요.
젖은신발을 외부에 두고 자면 그다음날 아침에 다시신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어느정도 말려서 비닐에싸 침낭안 발밑에 두고자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눈에 노출되어도 젖지않는 신발은 보통 미국에서 마운티니어링 부츠라고 부릅니다.
저도 마운티니어링 부츠가 있기는한데 무겁기도하고 어딘지모르게 발이 약간 불편해 잘안신게됩니다.
로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만약 로프를 서로 연결한다면 최소 5인이상이 연결해야 한사람이 굴러도 지탱해주는 효과가 있을텐데요.
로프의 무게도 상당한데다가 마운틴샤스타 등정에서는 대부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이스액슬을 이용해서 급경사에서 굴렀을때 멈출수가 있습니다.
멈추는 방법은 샤스타 산행중에 다같이 연습한번 해보겠습니다.^^ -
아하 그렇군요. 항상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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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몰랐을때는 막연히 멋있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알수록 긴장이 많이 되네요.
하드코어 산악인들 다 모였다고 하셨는데, 다른 분들은 하드코어 산악인이 맞지만 저는 완전 초짜입니다. ^^
시기적으로 3월말을 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아무래도 여름보다 훨씬 더 추울 거 같아 걱정이 되는데요, 눈사태 위험이 더 적다든가, 눈이 단단해서 오르기 쉽다든가 하는 뭔가가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