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12.10 14:46

550 패러코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등산이나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갖고 다니는 품목 중에 패러코드 (paracord. 패러슛 코드.), 550 코드 등으로 불리는 줄이 있습니다. 겉줄과 7가닥의 속줄로 되어 있는데요. 겉 껍질 (the sheath) 가 200 foot lbs (풋 파운드) 를 견딜 수 있고, 속 가닥 (7 strands) 이 각각 50 foot lbs 를 견딜 수 있어서 총 지탱 중량이 550 foot lbs 가 됩니다. 그래서 이름이 550 코드 (cord) 입니다.
 
 
이 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낙하산 줄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가 그 후 많은 다른 용도에 응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재질은 나일론이고 겉 피복은 직조 (woven) 된 형태라서 매끈하면서도 신축성이 있습니다.
 
550 파운드의 중량을 견딜 수 있어서 기재들을 고정시키는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속줄을 꺼내어 따로 쓰는 식으로 응용하기도 합니다. 매듭을 지어 장식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칼 손잡이에 감기도 하며, 신발끈이 되기도 하고, 벨트나 스트랩 대신으로도 사용되어지기도 합니다. 활을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 속줄을 분리해 낚시 그물을 만든 예도 있습니다. 생존도구로 유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끝의 올이 풀어지지 않게 하려면 불로 약간만 녹여 주면 됩니다.
 
야영을 할 때 옛날에는 곰방지통 (bear box) 같은 것이 없었기 때문에 로프로 백팩을 묶어 나뭇가지에 높이 달아 놓으면 된다는 이야길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럴 때도 유용하겠죠. 높이 10 ft (3~4 미터) 이상의 가지에 나무 몸통 (trunk) 으로부터 4피트 (1.5 미터) 이상 떨어트려 걸면 된답니다. 물론 해당지역의 규칙은 준수하구요. (http://www.mountainzone.com/how-to-articles/viewproarticle.asp?aid=312&pid=2) (곰 이야기를 하니까... 여성들은 달에 한 번씩은 산에 못가는 때가 있답니다. 곰이 텐트를 습격할 수 있다네요. Just a little tip I heard a long time ago.) 아무튼 550 코드 같은 것은 자동차나 백팩에 넣어 두는 것도 야외로 많이 다니는 사람에겐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구입시에는 규격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 profile
    나그네 2010.12.10 19:28
    어쩌면 이런게 필요할때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장거리 산행이나 캠핑을 할때 필요할것 같아서 장만해둘까 합니다.
    좋은정보 고맙심더.

  1. No Image

    고국 방문시 산행 정보

    산향기님 이하 고국 방문시 산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는것 같아 제가 이용 했던 사이트 몇개 공유 하고자 합니다. 우선 outdoor.com사이트에 주요산악회...
    By제임스 Reply5 Views5045
    Read More
  2. No Image

    개인사진 삭제 요청

    지다님, 12월 5일 산행후기에 산향기 얼굴 크게나온 사진좀 삭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모든사람들이 다 알아보게 얼굴이 크게 나와서 좀...
    By산향기 Reply4 Views3520
    Read More
  3. No Image

    감사합니다.

    산악회원님들께, 신입회원 제임스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산행은 제가 플레젠튼에 6년정도 거주한적이 있어 "feel like home" 이었습니다. 운동량이 한...
    Category인사 By제임스 Reply5 Views4418
    Read More
  4. 망치님 "추카추카"

    망치님 정식 횐님 되신것 "추카추카" 왕창 드립니다 받으소서!!!! 우리 싫어 이달 이후로 우리 곁을 영영 떠나 가겠다는 년 갈테면 가라 그러고 오는 년 새로 맞...
    Category인사 By한솔 Reply1 Views4257 file
    Read More
  5. No Image

    뉴욕주의 모항크 마운틴, 미네와스카 호수

    산소리님께서 또 뉴욕에 가시는데, 제가 아는 좋은 장소를 추천해 드린다고 했습니다.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1시간 반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산정호수 들입니다. ...
    Category알림 By본드&걸 Reply1 Views12247
    Read More
  6. No Image

    Happy New Year !

    새해가 마음속에 들어섭니다. 우리도 지금쯤엔 지나고있는 한 해를 뒤돌아보겠지요. 그리고 아쉬움속에서 보냈던 것을 후회하는 생각이 드는 것을, 거의 누구나 ...
    Category인사 Bymusim Reply2 Views4492
    Read More
  7. No Image

    망치님, 정식가입 및 정회원 승격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회원관리에 들어가 보니까, 지난 5일에 회원가입을 하셨더군요. 이제서야 확인하여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산행에 여러 번 참석하여 정회원 자격이 되...
    Category알림 By지다 Reply7 Views4594
    Read More
  8. 550 패러코드

    등산이나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갖고 다니는 품목 중에 패러코드 (paracord. 패러슛 코드.), 550 코드 등으로 불리는 줄이 있습니다. 겉줄과 7가닥의 속줄로...
    By본드 Reply1 Views6004 file
    Read More
  9. No Image

    가입 인사 드립니다

    제임스가 가입 인사 드립니다 베이지역과 시애틀에서 20여년 살다가 최근 4년간 한국에 가서 일하고 지난달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러가지 운동을 좋아하나 등산이...
    Category인사 By제임스 Reply9 Views4284
    Read More
  10. No Image

    펌- 등반중 실종 LA 한인여성 시신 발견 [연합뉴스]

    혼자 겨울산행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겠네요.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산 등반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던 40대 한인...
    Category알림 By말뚝이 Reply3 Views5853
    Read More
  11. No Image

    토막살게 사건 후기

    드디어 오늘 간장게장을 먹었습니다. 한 마디로 쥐깁니다. 살도 많고 쫀득쫀득한게... 뚜껑에다가 밥도 비벼 먹었습니다...ㅋㅋㅋ 너무 염장을 지르는 것 같아서 ...
    By지다 Reply4 Views5126
    Read More
  12. 불 피우는 방법들

    야외에서 불 피우는 다양한 방법들입니다. 젖지 않는 성냥. (waterproof match) : 고산지대에서도 잘 작동. 종이 말고 나무로 된 것을 살 것. 바람이 불어도 꺼지...
    By본드&걸 Reply2 Views42209 file
    Read More
  13. No Image

    어쩌다 산행을 빠졌더니

    우씨!!!!! 지난번 산향기님 노래 못들었기에 담 기회 벼루고 있었는디 또 나만 쏙빼놓구 지들끼리 ..... 넘 부러버!!!!!!!!!! 왜 꼭 이런날 성당에 행사가 있어 ...
    By한솔 Reply2 Views3151
    Read More
  14. 선한 사마리아인의 법

    위급한 사태가 벌어졌을 때 위급에 처한 사람을 구하면 법적인 책임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으시죠? 정답은 NO 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도...
    By본드&걸 Reply2 Views9006 file
    Read More
  15. No Image

    산향기님 & 말뚝이님, 정회원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산향기님과 말뚝이님이 오늘 정기산행에 참여하심으로써 정회원이 되셨습니다. 모두들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다
    Category알림 By지다 Reply17 Views426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187 Next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