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트윗
참으로 어수선하고 답답한 시기인거 갇습니다.
지난1월 인구 천만이 넘는 중국의 우한이라는 도시를 봉쇄하는걸보고 뭔가 심각하구나 하고 느꼈지만 그래도 중국만의 문제인줄 알았습니다.
2월에 접어들며 한국으로부터 들려오는 소식은 조금더 현실감있게 다가왔지만 그래도 한국에 있는 가족, 지인들의 안부를 걱정하며 아직은 여기있는 나와 내가족 여기 문제는 아닌걸로 애써 위안했습니다.. 그런데 어, 어 이게뭐지? 하며 매일 놀라는 마음으로 지난 몇주 뉴스를 접하다 보니 어느새 여기도 피할수 없는 현실로 와 버렸네요,
모두들 힘드시죠? 건강 잘챙기시고 이어려운 시기들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지나친 공포심은 가질 필요없지만 폐렴은 무서운 병이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워냑 전염성이 강하니 모두들 위생과 건강 잘 챙기시고 직장생활을 하던 비지니스를 하던 경제적으로도 힘든시간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저도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백수가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도와주며 갇이 일하던 모든분들도 생계가 걸린 문제인데 어찌할수없는 불가항력의 현실앞에서 마음이 너무 안좋은 상황이네요. 모두가 힘든 이때 그래도 어느정도의 고통은 갇이 하며 이겨보자는 마음이었는데 하루하루 변하는 현실은 그마저도 불가능하게 하네요.
복잡한 마음이라 그런지 새벽에 잠이깨서 여기저기 뉴스를 살펴봅니다. 그런데 극히 주관적인 저의 판단으로는 너무나 어이없고 의도가 의심이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있네요. 지금 어려움을 겪고있는 미국의 항공업계를 비롯한 여러분야에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면서 굳이 Chinese Virus 라는 표현을 썼네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저도 중국우한의 Wet Market (야생 동물 시장) 모습을 유투브를 통해서 보고는 과연 인간이 저렇게까지 먹어야 하나하며 분노했었습니다. 또한 어떤 정신나간 중국 관리의 바이러스 진원지가 중국이 아니고 미국일수 있다는 망언을 봤을때 참 가지가지 한다 싶었습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 대통령까지 Chinese Virus 라는 용어를 꺼리낌 없이 사용하는걸 보고는 참으로 현실이 이렇게 비이성적으로 돌아 가는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모두가 우한 페렴 또는 중국 바이러스 대신에 코로나 바이러스 내지는 COVID-19 이라고 부르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혹시나 일어날수있는 인종차별 또는 증오범죄를 예방하는 목적도 큽니다. 미국은 백인들뿐만 아니라 다문화 다인종으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여기에 사는 우리는 Korean American 이지만 또한 한명의 Asian 입니다.
트럼프가 지지 받고싶어하는 부류에겐 우리도 한명의 Asian 으로 보일뿐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많은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들 공포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건강문제에 공포심이 있고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야 하는 경제적인 생계 문제로 인한 공포심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포심이 있을땐 이성적인 행동보다는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성향도 종종 보입니다. 현재의 상황이 더 나빠진다거나 생각보다 오래가서 더힘들어지면 인종차별이나 증오 범죄가 더욱 빈번히 일어날수 있다고 예상할수 있습니다. 우리도 한국인이 아닌 Asian 으로서 피해를 당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좀 과장되고 극단적인 예상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똑바른 의식이 있는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용어는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고 믿습니다.
사려가 깊은 모두의 대통령이 아닌 본인의 재선을 위해 인종차별을 악화시킬수 있는 용어를 함부로 사용하는거 갇아 아주 못된 의도로 보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이런문제로 긴글 쓸일은 아니지만 저는 지금 백수입니다 ㅎㅎ.
안부도 전할겸 굉장히 우려스러운 트윗 내용이 뉴스에 나왔길래 안그래도 답답하고 어수선한데 이건 뭐야 하는 심정으로 글을 쓰다보니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네요..
모두들 건강 잘챙기시고 즐겁고 활기찬 산행도 갇이 할수있는 일상생활이 빨리 회복되길 함께 소망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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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님, 힘든 시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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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후같은 상황이 돼가고 있는듯합니다. 치료방식이 확보가 안된상태라 더욱 혼란이 가중되는듯합니다.
우리스스로가 할수있는것 확실히 하시고 건강유지하시고 산위에서 모두 다시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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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을 보고 산악회인데 괸한 쓸데없는 정치적 논쟁을 일으킬수 있지 않나하는 염려를 해주시는 개인의견이 있네요.
염려 감사 드립니다 ㅎㅎ. 소중한 의견으로 알고 그런 불필요한 논쟁거리를 만들수있는가에 대한점은 염두에 두겠습니다.다만 혹 그런부분을 염려하신다면 저의글은 전혀 정치적 관점에서 쓴글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국을 두둔하는거도 아니며 저도 시민권자인 이나라 대통령을 정치적인 편의 관점에서 욕할의도도 전혀 아닙니다.
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정신 나간 중국관리의 주장을 대통령이 대응하고 공포심이 있는 일부가 동조하고 하다보면
동양인에대한 증오를 부추키는 경우가 되어 저희들이 혹시모를 피해를 더 당할수 있는 일이 있을지 않을까하는 염려에서 쓴글입니다.
귀하게 주신의견 감사 드리고 저도 이 답답한 시기에 쓸데없는 관점으로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은 의향이 전혀 없는 1인입니다.
글은 내릴수가 없는점과 혹 읽기가 불편한 점이 있어면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산악회를 아끼는 마음에 염려해서 개인적으로 주신의견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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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다운돼서 정치적 논쟁이라도 하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뭐, 까이꺼... 중국은 미국에다 화살을 돌려서 체제 유지에 이용하고, 트럼프는 선거용으로 이용하고, 에헤라디여 ~~~.
20 세기에는 전쟁이 끝나면 정치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21 세기에는 전쟁 중에도 정치가 계속됩니다. 이 역시도 뉴노멀인가봐요..... 근데요, 저는 트럼프의 차이나 바이러스 호칭이 실보다는 득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배경 설명은 생략, 생략,, 이걸 설명하려면 1949 년 10 월 1 일 모택동 집권 이후부터 짚어봐야 해서리. 너무 복잡해져요. 한마디로, 트럼프가 그냥 쓰는 용어는 아니라고 판단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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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글은 저의 표현이 조금 부족했는지 공포심리속에 공방의 증폭으로 인해 아무 죄없는 사람들이 혹시 당할수 있는 동양인에 대한 증오행위를 염려하는 글이 저의 요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점보단 정치적인 논쟁으로 글이 더많이 비춰지나 봅니더. 그부분은 글의 표현이 부족했던 부분인거 갇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Fab 님의 정치적인 관점은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동의안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부분은 언제 일상생활의 시간이오면 제가 엄청 기대하고 있는 Fab 님의 음향 시스템 구경하고 즐감하며 막걸리나 와인 한잔할때 논쟁해 볼 욕심은 있습니다. 그시간이 빨리올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ㅎㅎ. -
이거이 말이죠.... 글쓰는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읽는 사람은 자기가 관심가는 부분만 머리에 들어오기 때문에 오독, 난독 이런게 생기게 됩니다. 보해님의 표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관심분야만 걸러서 받아들이는 제 뇌구조가 문제입니당. 코로나가 조금 사그러들면 다이애나 크롤 불러다 노래시키고, 와인 한 잔 땡기시죠... 굳이 투메이 멜러가 아니더라도,,, 꼭 그걸 갖고 오래는 소리로 들으셔도 상관없지만서두.... 아니면 Santa Lucia Highland 산 피노누와도 뭐, 좋겠지만 코스코 10불짜리도 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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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정치적인 시각이라도 산악회 이지만 논쟁과 이야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논쟁의 성숙된 자세와 서로 다른 의견이 존중 되어야 하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
그러나 그런 논쟁 자체가 전혀 생산적이지 않고 산악회의 분위기를 해칠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거 갇네요.
그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래서 그런논쟁은 음악 듣다 와인 한잔 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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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 죽고 사는거 아닌데, 그리 심각할꺼 있나요. 조약돌 한두개가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각자 시대를 사는 고민을 풀어놓기도하고, 다른 의견도 들어보고 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써 자신의 생각의 방향도 잡아보고 하는 거죠. 어서 이놈의 중국 우한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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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일지 모르지만....참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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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들 잘챙기시구요 ~
시간 있을 때 그동안 못했던 ...밀렸던 ...하고 싶었던 일들...하시면서 어려운 시기 극복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뵙기를 바랍니다.
저는 아마도 ...몇 년간 안했던 ...대 청소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온라인상에서 라도 자주 뵙고 회원님들 소식 접 했으면 합니다~
글을 올려 주시고 댓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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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모두 잘 견디어 나가기 바랍니다.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