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Yosemite Glen Aulin (8/13/2011)
2011.08.16 01:35
정말 멋있고 맑은 산행이었습니다.
meadows, trees, peaks, rocks, river, falls...
이 모든 것들이 주는 다양함과 또 그들이 이루어내는 자연의 조화를 만끽했어요.
같이 해 주신 횐님들께 감사드리며 사진 몇 장 올립니다.
01. 캠핑 첫날밤 캠핑장에서 만난 보름달.
02. 다음날 아침 Tuolumne Meadows에서 Glen Aulin Trailhead를 향하며. 파란 아침하늘에 흩뿌려진 하얀 구름..
03. Tuolumne Meadows 주변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을 돌아보며. 왼쪽 끝의 Unicorn Peak 그리고 오른쪽으로 몇주전에 들렀던 Cathedral Peak의 꼭지도 보인다.
04. 소리도 없이 조용하게 흐르던 Tuolumne River이 바햐흐로 세찬 물줄기로..
05. 물줄기가 세차지기 시작할 무렵 건너는 다리.
06. 흐르는 물줄기가 여기저기에서 Cascade식의 작은 폭포를 만들고..
07. 때로는 물줄기가 넓은 암반을 타고 내린다.
09. 하얗게 부서지는 물줄기, 널찍한 암반 웅덩이의 맑은 계곡물.
10. 드디어 Tuolumne Falls
11. Tuolumne Falls에서 떨어진 물은 좀 더 급해진 경사를 타고 내리고.. 그 아래로 목적지 Glen Aulin HS Camp가 있는 숲이 보인다. 그 뒷편 바위산의 매끈한 암반 부분을 보며 수지님왈..조오기서 샤스타처럼 미끄럼 한번 탔으면 좋겠다..
12. Glen Aulin HS Camp로 건너가는 나무다리
13. 그 전에 건너야 하는 철다리위에서 보는 Tuolumne River. 샨~덩무님왈..여기서부터 Tuolumne 강은 Grand Canyon of Yosemite를 따라 흘러 Hetch Hetchy로 들어간단다.
14. Glen Aulin HS Camp에 물자를 나르는 mule (노새) 수송단.
15. 오늘 산행의 목적지 White Cascade
16. White Cascade 곁에서 바라본 Glen Aulin 철다리
17. White Cascade와 그 주변에 무수히 쌓아놓은 돌탑들.. 많은 사람들이 돌을 하나씩 쌓으며 무엇을 염원했을까..
18. Glen Aulin을 떠나며 철다리 위에서 White Cascade를 한 번 더 마음속에 담아본다.
19. 다시 Tuolumne Meadows에 가까와 오며. 강과 숲과 그리고 아름다운 peaks..
20. 하얀 새털구름이 흩뿌려지던 맑고 예쁜 하늘. 자연에 흠뻑 젖은 우리 모두의 마음 또한 한없이 맑고 예뻤다.
댓글 7
-
현아
2011.08.16 02:05
마지막 사진 너무 마음에 듭니다.저도 지금보니 과감한 하트를 날리는 듯한 저 구름을 보았는데 왜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요? 조금 과장하여 불과 몇시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네요.캠프 싸이트를 빠져 나오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투알로미 메도우스 풍경에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날따라 흰구름으로 한껏 멋을 낸 너무나 맑고 푸른 하늘이 저희 일행을 축복해 주어서 백만배 더 좋았습니다. -
자연
2011.08.16 14:36
와~~우! 우리봤던 청명한 하늘 구름 바위 나무 시원한 폭포 재밋게 동심으로 돌아갔던 또 어느 하루였어요
맨위의 밝은달은 해치 해치 들어갈때에 터널 끝에서 맨 앞쪽의 태양이 환히 비치는 광경과 똑같아요
내보다 더 곱게 자란 사돈땜에 걱정끼처 미안하고 길동무님이 약 주셔서 초기에 몸살이 잡혀서 다행이구요
횐님들께 감사하고 즐거웠어요. -
아지랑
2011.08.16 16:55
목요일밤 이미 캠프 싸이트가 꽉 차 사돈님이 차에서 추위에 떨면서 잠도 못주무시고,
새벽 5시부터 캠프장 앞에서 4시간 반씩이나 줄 스느냐
아마 그래서 그렇게 아프셨나 봅니다.
자연님 사돈님 드리고 두루님이 고생한 덕에
우리는 캠프싸이트를 그냥 들어가... 좋은 주말을 보냈읍니다.
정말 고맙읍니다. -
길동무
2011.08.16 23:39
맞아요. 자연님, 사돈님, 두루님 고생 덕분에 우리가 편하게 지내고 좋은 산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무지무지 곱게 자라신 분들인데...ㅋㅋ
그래도 사돈님 산타시는 실력에는 우리 모두가 놀랐었지요. -
ㄱ ㅏ슬
2011.08.16 20:58
왕복 15마일을 걸으셨는데
아무도 힘든 내색을 나타내지 않고
끝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산행하신 횐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산행이 끝나자마자 두루님 안단테님이 저녁식사는 물론 휴식조차 못하시고
곧 바로 운전하여 돌아 가셔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산행이 즐거웠고 좋은 곳 아름다운 곳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Sooji
2011.08.16 21:31
보름달 오른쪽에 뭔가 날라다니네요, 막대기 들고...
십번 Tuolumne Falls 사진 각도를 잘 잡으셧네요. 땡큐!
Tenaya Lake beach에 앉아보니 민둥 바위산에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던데 경사가 없는곳은 가볼만 할거같아요. 만원경으로보니 어떤 사람은 맨발로 내려오고 어떤 사람은 줄잡고 오르더라구여.. ㅎㅎ
아름다운 요세미티 산행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아지랑
2011.08.17 04:55
사진과 설명을 읽다보니..... 아하 그랬었구나......갔다온 트레일 이 그대로 학습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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