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10/01 (토) Pinnacles National Monument

몇 장 안되는 사진 여기 묻어 갑니다.
 

#1: 저렇게 어둡지는 않았었는데 사진에는 어둡게 나왔습니다. 텅 빈 거리와 파란 신호등 - 곧 빨간 색으로 다 바뀌었습니다만 - 멀리 보이는 산, 짙게 깔린 구름, 멀리 동터 오는 동쪽 하늘 새벽의 색 등이 좀 뿌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4시에 눈이 떠져 깨어 있다가 다시 조금이라도 더 잘까 해서 뒤척이고 있다가 하마트면 늦게 나올 뻔 했습니다. 이제 서머 타임이 끝나면 새벽이 다시 잠깐 더 밝아지겠죠. 기온이 그래도 따뜻하면서 새벽이 늦게 오는 철은 요즘 뿐인가 싶습니다. 사진 속 거리는 엘 카미노 리얼과 로렌스 익스프레스웨이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1 =

참석 못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