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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언: 고국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방에 갇혀 있는 데다 밖엔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홈피를 뒤적이다가 글 하나를 끄적여 봤습니다. 이번에도 재미없음 과감히 패스해 주세요!!)
 
 
<창칼 5> 개구리가 거기서 왜 튀어나와?!!
 
 
이전에 몇 개의 주제로 글을 끄적거려 봤더니
글이 너무 장황하고 길단다. 
볼 거리도 많고 챙길 정보도 많아 어텐션 스팬이 점점 짧아지는 이 시대에 누가 그런 길고 거창한(?) 글들을 읽는단 말인가? 
 
그래? 
짧은 것도 나 좋아해. 
발칙하게 나가 볼까?

 
한 여름 낮에 한적한 연못
개구리 한 마리
첨벙
 
세상에서 최고로 간단한 시가 하이쿠다. 
총 17자 (5 -  7 -  5)
아주 간단한 언어로 심상을 압축해서 표현하는 언어 유희 장치의 절정이다. 
언어는 짧을 수록 여운을 더 길게 남기는 법. 
 
역쉬~, 호모사피엔스는 창조의 귀재들이단 말이야!
벌써 17세기에 이런 발칙한 발상을 했으니. 
 
그 많고 많은 하이쿠 중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몇 안 된다.
즉, 문외한이란 얘기다. 
 
그 몇 안 되는 것  중에서도 특별히 내가 이 하이쿠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본에서도 가장 유명한 하이쿠 시인 바쇼의 작품인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짧은 언어의 조합이 이루어 내는 심상(imagery)의 탁월함 때문이다. 
문외한인 나에게도 그것이 느껴질 정도니 말이다..
 
위의 하아쿠는 원시는 아래와 같다.
 
한적한 연못에 
개구리 물에 뛰어 든다 
첨벙 소리  (- 마쓰오 바쇼)
 
이 원시를 (위에서처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조금 각색을 해 봤다. 
 
창공 version:
 
한 여름 낮에 한적한 연못 (배경)
개구리 한 마리 (주인공 등장)
첨벙 (액션!!)

 
아주 단순한 배경에 단순한 행동이 가져다 주는 생생한 장면
마치 여백이 엄청 많은 한 편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아니, 정적이면서도 동선이 있으니 짧은 10초짜리 동영상을 연상시킨다고 해도 된다. 
 
자, 이 이미지의 핵심은 무엇일까? 
독자마다 떠올리는 심상들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 시가 연상시키는 이미지의 키워드를 아래에서 모두 골라 보면 어떨까? 
(이 객관식 문항에 대한 나의 주관적 답은 저~ 푸른 초원이 아닌, 저어~~~ 아래에서 접하시길.)
 
 문항:   통달, 저탄, 몰입, 권태, 무상, 번뇌, 측은지심, 자비, 사랑, 여여   (골라~ 골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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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오래된 연못 / 바쇼 : 네이버 블로그
 
 
 

 
(주관적인):   통달, 저탄, 몰입, 무상, 여여
 
이 다섯 가지를 다 맞춘 사람은 나중에 꼭 저한테 얘기해 주세요. 여기서는는 밝히지 못하는 상품이 기다리고 있슴댜!!
 
내 멋대로의 풀이: 집중(concentration)과 알아차림(mindfulness)을 통해 마음 비우기에 통달한 자가 몰입의 상태에서 무상무념의 경지와 몰아무아의 지경에 도달하면, 나라는 생각이 사라지면서 마음은 그저 여여해지니, 이는 세상 만물을 있는그대로 비추는 거울을 닮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몰입은 저탄 식이를 하면 의식이 맑아져서 더욱 수월하게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누가 그러는데? - ㅋㅋㅋ).
 
지리할 만큼의 뜨거운 한 여름 한 낮. 눈 앞에 보이는 건 저 멀리 구름이 떠가는 창공과 앞에 펼쳐진 넓다란 정원. 고요해진 의식 상태에서에서 무념무상으로 고요히 정자에 앉아 있는 자. 정원 한 귀퉁이에 있는 한적한 연못으로 개구리의 발칙한 점프. 마음이 고요해진 자에게 그 소리는 여하한 필터링과 왜곡 없이 그대로 또렷하게 들려올 터. 나는 없고 너(대상)만 있으니 어찌 그러하지 않으리. 이런 무아지경의 마음은 연못과 개구리를 담는 거대한 화폭이 되어 만물을 품는다. 지복의 경지가 따로 없다.
 
A: 구경꾼: 참, 니 멋대로 잘도 해석한다. 네가 바쇼의 마음에 들어가 보기라도 했어? 
B: 나의 대응온리 돈노우(Only Don’t Know) - *오직 모를 뿐!!
                            (*주: 이 구호를 수십년 전에 미국에 퍼트린 한국 분이 계신데, 아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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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C 2023.05.30 19:08

    말씀하신 바쇼의 하이쿠는 이 유명한 그림과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 profile
    창공 2023.05.30 19:48

    역쉬~ YC님은 아는 것도 많으세요. 이 친숙한 동양화가 바쇼의 개구리 첨벙 하이쿠와 관련이 있을 줄이야. 그러고 보니 오늘따라 개구리가 크게 보이네요. 

  • profile
    YC 2023.05.30 19:10

    헤밍웨이가 지었다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도 떠오릅니다.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헤밍웨이의 하드보일드 문체는 하이쿠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도 있더군요.

    김훈의 소설도 그렇고 짧은 글은 또 다른 울림이 있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창공 2023.05.30 19:53

    위의 영어 글 아기 신발 광고아닌감요  ㅋㅋ 

     

    묵직한 남자다움의 상징, 간결한 하드보일체. 글에서나 삶에서나 역시나 해밍웨이는 남자다움이 넘치는지라 그렇게 많은 여인들이 줄을 섰었나 보네요. 그래, 남자는 말이 짧아야해.

    "그니까 너는 안 돼!"

    앗 이거 누구 말? 피터? 파피? 페트라? 파랑새? ㅍ씨는 대체적으로 말이 많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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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2023.05.31 00:06

    창공님, 한 msn002.gif하셨어여? ㅎ
    우리 창공님이 어여 좋은 배필을 만나야 할터인데,,,

    홧팅!^^

  • profile
    창공 2023.05.31 02:49

    한 잔이라뇨? 아주 멀쩡합니다 (물론, 고향뽕은 좀 맞았습니다만).

    이 무한한 자유의 경지를 박살 낼 일이 있나요, 배필 타령 하게요. ^^

    우리 ㅍ씨 집안의 귀공녀, 피터님을 어서 빨리 이 경지로 끌어올려야 할 텐데, 쩝 ^^

  • profile
    동사 2023.05.31 00:17
    피스메이커님 한테 이를 겁니다. ㅋㅋ
  • profile
    창공 2023.05.31 02:52

    너무 평화로워서 도대체가 시끄럽지 않은 피스메이커님은 ㅍ씨 집안의 돌연변이로서

    ㅍ씨 집안에서 벌써 방출됐기에 그 분께 고자질 한댔자 아무 소용이 없을 깁니다. ㅋ

    좀 더 시끄러운 ㅍ씨를 지목해 주시와요~ ㅎ 

  • profile
    창공 2023.05.31 03:25

    For Sales: Baby Shoes, Never Worn.  (6단어, Six Words)

     

    YC님이 윗 댓글에서 인용한, 여섯 단어로 말장난 같은 스토리 텔링 기법.

    20세기 초에 미국에서 잠시나마 짧게 있었던 실화네요. 

    하이쿠가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인 줄 알았더만, (하이쿠의 영향인지 모르나)  6단어 말장난 스토리 텔링이 미국에 있었다는 걸, 

    YC님은 어찌 이런 정보까정 알고 계시나요? 

     

    위의 6자 스토리가 헤밍웨이가 지었든 아니든, 그건 전설로 남아 있다 그러고요,

    감춰진 이야기 내용인 즉슨, 출산을 예정하고 있던 산모가 결국 아기가 유산됨으로써 준비했던 아기 신발이 더 필요없게 되어 

    필요한 사람에게 그 아기 신발을 무료로 준다는 슬픈 내용이라는 것. 

    혹자는 아기가 실제로 태어났는데 쌍둥이가 나와서 한 켤레론 안 돼서 그 준비한 신발을 판다는/ 준다는 얘기라기도 하고요. 

    (이상은 영어 위키피디아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10단어 돌림으로 인생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참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참에 제가 하나 만들어 볼까요?  

     

    가도 가도 끝없어 보이던 길, 어느 새 서서히 보이는 목적지 (10단어)

     

    (내 나이 이제 인생 목적지가 조금씩 보입니다만, 산행도 이와 같지 않나요?)

     

    에라이~. 시답지 않은.... ㅎ 

     

  • profile
    파피 2023.05.31 21:31

    막연히 일본에서 시작된 짧은 시의 형태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창공님 덕분에 좀 더 알게 되네요. 창공님이 5-7-5 말씀하시는 게 뭔말인지 궁금해 찾아봤는데 히라가나로 하면 5-7-5가 나오는군요. 누군가는 트윗터의 옛날 버전이라고 ㅋ

    古池や ふるいけや(5)/ 蛙飛びこむ かわずとびこむ(7) / 水の音 みずのおと(5)

    와이씨 언급하신 하드보일드 문체라는 것도 찾아봤는데 흥미롭네요. 

  • profile
    창공 2023.06.01 03:54

    트위터의 짧은 글 놀이가 실은 하이쿠에서 시작됐다고라, 파피님? 

    참 흥미로운 발상이군요. 썩 그럴 듯 해 보입니다.

    (글고 '개구리 첨벙' 하라가나 원본도 찾아내셨군요!  탐구 정신이 대단하십니다!!)

    20세기 초에 영어로 하는 6 단어 글놀이가 헤밍웨이에서 시작됐다는 소문 아닌 소문도 나돌 고 있으니,

    트위터가 하이쿠든 6 단어 글짓기 든, 둘 중 하나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네요. 

     

    우리도 이참에 10 단어 놀이판을 홈피에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네요. ^^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어릴적 어른들의 놀이, 지금은 나의 현실 (10단어)

     

    (어릴적, 어버이날이나 흥겨운 명절에 시골 동네 공터에 어른들이 모여서 장구치면서 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놀던 어른들의 모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이제 와서 그 어른들의 심정을 절실히 깨닫는 나이가 됐네요. 늙어지면 못 노나니 열심히 놉시다!!!  ㅋㅋ)

     

     

     

     

  • ?
    에코 2023.06.27 08:36

    바쇼 시는 시각(첫번째 두번째 줄)과 청각(세번째 줄)만 있는데, 창공님 것은 시각, 청각에 시간의 개념("한 여름 낮에")까지 넣어서 좀 생생한 느낌. 바쇼에서는 "첨벙 소리"인데,  굳이 "첨벙 소리"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그것은 첨벙 소리를 간접적으로 설명한다는 느낌. 그래서 창공님의 "첨벙"이 직접적인 소리를 듣는 느낌이어서 더 생생함. 간단히 말해서, 창공님 버젼이 더 생생하고 직접 보는 듯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라고 썰을 풀어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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