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file
조회 수 420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창칼 38> 내 안의 야만성을 찾아서
(부제: 일상 속 야만 타파를 위한 코드)

 
최근에 “야만의 시대(링크)"라는 책을 접하게 됐다. 교회 조직의 힘을 빌려 인권 유린과 착취가 성행하던 중세의 참혹한 실상을 담은 한 프랑스 농노의 회고록이다. 이 회고록에서 농노 마르셀은 자선과 박애를 내세우는 성직자들이 가난한 농민에게 가혹할 정도로 많은 세금을 징수하거나 불행한 여성들을 마녀 사냥을 통해 동물적 쾌락에 탐닉하는 일들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작태들을 폭로한다. 이를 통해, 종교를 내세워 표방했던 성스러움의 허상과 함께 중세의 여러 극단적인 야만적 시대상을 고발한다. 그 내용을 보자면 인류사에 이런 비극적 암흑기가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이다. 시스템과 관습이 그런 야만을 허용했던 시절이기에 일상에서 벌여지는 평범한 개인들의 야만적 만행들은 또 얼마나 심했을까.
 
그런데 이런 야만의 시대가 오래 전에 막을 내렸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위 같은 내용은 이제는 우리와 무관한 먼 옛날의 얘기에 불과한 걸까? 
 
이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중세 이후에도 야만은 여러 형태로 인류의 역사에서 지속되어 왔고, 그 본질은 인류의 DNA에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야만에는 불합리한 사회제도, 지배자들의 폭력, 착취, 인권 유린, 권력 남용 외에도 평범한 일상에서 개인들이 보이는 폭력성, 극도의 이기심, 오만한 무례함, 무지막지한 뻔뻔함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런 야만의 시간들은 동물에서 인간으로의 진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순화되었지만, 과학과 기술이 진보하고 거대 문명을 이룬 현대에서도 여전히 도처에서 반복되고 있다. 곳곳에서 분쟁과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삶의 기반이 되는 정치 무대는 공익을 위한 경쟁과 협력 대신에 각 진영의 혼란한 이권 싸움장이 되고 있다. 비상식이 활개치는 일상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사상가들이 미리 예견한 대로, 문명이 발전할수록 미개한 정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미개한 정신의 확산은 사회 시스템이나 의료 산업 같은 거대 조직이 만들어 내는 부당한 착취와 만행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불합리하고 천박한 개인들이 만들어내는 일상적인 야만적 행위에서도 드러난다.
 
일례로 고국에 갈 때마다 삶의 환경들이 더욱 삭막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는 경쟁을 최고 가치로 떠 받드는 신자유주의와 경쟁 교육의 영향인듯 하다. 학교는 어릴 때부터 경쟁과 능력주의에 입각해서 아이들을 성적과 입시 경쟁에 내몰다 보니 도덕성이 부재한 이기적인 아이들만 양산하고 있다. 사회에서는 남을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풍조가 만연되면서 예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연대 의식들도 다 사라졌다. 사회 전체가 상식보다는 이득을 최우선 가치로 두다 보니 사람들이 배타적이고 야만적인 삶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를 비판하고 정화해야 할 대부분의 언론들도 공정성과 사회적 정의는 안중에도 없고 이권 중심으로 움직이는 이익집단으로 전락해 버렸다. 
 
물질에 대한 강박적 추구를 부추기는 천민 자본주의도 개인들의 야만을 부추기는 데 큰 한 몫을 하고 있다. 물질적 성공이 삶의 최우선 목표가 되면서 인간 관계는 경제적 이득의 도구로 전락하고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착취하는 것을 자연스런 현상이 될 정도로 사람들은 야만스러움에 무감각해져 가고 있다. 이 가운데 소위 ‘갑질'로 표현되는 조금 가진 자들의 횡포와 만행은 굳이 언급해서 무엇하랴. 
 
더욱 가슴 아픈 것은 국가 지도자의 무지막지함은 정치적 혼란을 부추기고, 이는 서민들의 삶의 피폐로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야만의 시대를 도래시켰다. 지도자의 무능력과 무지는 사회 전체의 방향성을 잃게 만들어, 상식이 실종하고 비상식과 불합리가 만연하는 사회를 만들어 버렸다.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과도한 차별, 일상에서의 언어 폭력, 사람에 대한 무례함과 뻔뻔함 등이 너무나 흔한 일들이 되어 버렸다. 
 
이런 살벌한 환경 속에서 넘치는 자극과 정보의 홍수는 이성적 사고의 온전한 작동을 방해하여 야만의 토양을 더욱 살 찌우는 것 같다. 과잉 자극과 편향된 정보의 홍수는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비이성적 판단과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들을 부추기고 있다. 
 
이처럼, 우리의 야만은 멀리 있지 않고 아주 가까이에 있다. 그것의 발현자는 멀리 갈 필요없이 이웃집 사람일 수 있고 직장 동료일 수 있고 내 친구일 수도 있다. 아니, 바로 자기 자신일 수도 있다.
 
그럼, 여전히 야만이 넘치는 이 시대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처방법은 없는 걸까? 물론, 제일 영향이 큰 사회 시스템의 변화가 중요하지만, 이는 거대한 숙제이므로 일단 차치해 두고 개인에 초점을 맞춰보는 게 단서의 핵심이 아닐까. 개인을 위한 기본적인 처방법의 3대 키워드는 지성과 양심, 그리고 성찰이라고 생각해보고 싶다. 
 
지성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건 누구나 아는 바다. 아는 만큼만 보이고 아는 만큼만 이해하고 말할 수 있기에 지성의 정도에 따라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이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아는 범위로 세상을 보고 그 범위 내에서 해석을 하다 보니 많은 이해 출돌과 고통이 따르고 있다. 2천년여 전에 무지는 모든 오해와 갈등과 고통의 근원이라고 어느 성인이 일갈했었다. 깊은 사고를 통해 안목을 넓히고 문제를 보다 크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지성의 연마야 말로 이권이 난무하는 이 어지러운 세상을 향해함에 있어 큰 나침반이 된다고 할 것이다. 
 
양심은 누가 혹은 무엇이 우리에게 심어주는 거라기 보다는, 올바른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게 하는 자발적인 도덕적 기준이다. 즉, 그것은 저 바닥에서 올라오는 자기 영혼의 목소리이다. 지성과 성찰이 부족하면 양심의 목소리는 숨어 버리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양심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지성과 성찰이 반드시 같이 동반되어야 한다. 무엇이 그르고 안 그런지는 다 갖고 있는 가치와 잣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경쟁이 기본이 되는 이 시대에서는 남에게 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본인의 이득을 챙기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바로 양심이라고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찰과 자기 객관화를 위한 메타인지의 양성이다. 자기를 밖에서 보듯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힘이 메타인지인 바, 이는 자기 성찰력과 직결되는 부분이고 이는 동물과 인간을 구별해 주는 가장 중요한 바로미터이다. 불행하게도, 고국의 경쟁 이데올로기 중심의 교육은 메타인지를 기르는데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만과 오만에 가득찬 행동을 부추기고 야만을 일상화시키고 있다. 일상의 환경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쫓겨 사는 삶, 매달리는 삶, 관계나  일에 늘 치이는 부산한 삶 등은 마음의 여유를 고갈시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완전히 박탈한다. 그러니, 자주 자기만의 가처분의 시간을 확보해서 마음의 여유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자기 성찰의 힘을 키워야한다. 그 성찰의 힘이 커져서 메타인지도 같이 자란다. 
 
오늘도 내 안에 흐르는 야만성이 기지개를 펼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 야만이라는 충동은 내 성찰과 양심의 눈이 한 시라도 방심하는 순간 다시 뛰쳐 나올 것이다. 하여, 부대를 지키는 보초병의 심정으로 오늘도 나는 지성을 연마하고 양심을 작동시키고, 매 순간 메타인지의 날카로운 날을 갈아 성찰의 깊이를 더 해 본다.
 

 

야만_그림.jpg

(사진 출처: 구글 사진 (링크))

 

 

  • profile
    창공 2024.07.10 15:50
    인성과 지성의 부조화에 대한 지적이 있어, 생각해 봤습니다.
     
    학교 다닐 때, 지.덕.체라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컸는데, 여기서 덕성이 바로 인성이겠죠. 
     
    무엇보다도, 몸의 건강(=체)이 무너지면 지성도 덕성도 같이 무너지니,
    몸을 온전히 지키고 난 후에야 지성이 됐든 덕성이 됐든 그게 가능하기에, 신체 활동의 중요성이 절실해지는 때입니다. 
    오늘도 묵묵히 꾸준하게 걷는 분들이야 말로 지.덕의 행운이 같이 펼쳐지리라 믿습니다다.
  • profile
    창공 2024.07.10 15:53
    기술이 현대 인간 생활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어서 모르는 사이에 ‘‘야만(la Barbarie)'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철학자가 있습니다. 
     
    바로 미셀 앙리(Michell Henry)입니다. 그의 책 “야만(링크)"에서, 그는 기술적 합리성이 사회와 문화를 지배하고 인간성을 소외시키고 파괴하는 것이 야만의 실행이라고 주장 합니다. 인간 생활에 기술이 전면적으로 확산되면서 교육의 기계화, 노동의 비인간화, 문화의 상품화, 정치와 사회의 조작이 심해지고 인간 관계가 심하게 변질되고 있는 걸 경고합니다. 
     
    야만을 통해 파괴된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간의 내면적 경험과 감정, 주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잃어버리고 있는 인간의 내면적 삶을 회복하여, 억압된 주체성과 비판의식 그리고 자유를 되찾아야 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는 교육의 인간화, 노동의 인간화, 공동체의 회복 등을 실제적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앙리는 이러한 대안들을 통하여 기술적 합리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주체성 회복을 통하여 인간성을 되찾아 (기술이 전파하는) 야만성을 극복하라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
    백호 2024.07.10 19:03

    여기 댓글 에서 아리송님이 나가신것 같은데 창공님도 현 시점에서 이런 글은 읽는이에 따라 느낌이 틀릴수 있으니  삭제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시간이 조금 지난후 ~~~ ^^

  • ?
    백호 2024.07.11 23:30
    여기 개똥 철학은 이제 고마 연제 했으면 하는 저 개인의 의견 입니다 제가 염려 하는건 우리 베산엔 윗 산우님 부터 밑에 계신 산우님 까지 여러 분 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런 글 은 어린 학생 들께 하는글로 생각되어 이제 도저히 짜증나 의견을 여러산우님들께 제시 하는 바 입니다 ( 창칼 연제 도 포함 )

    1. 고마 처 내려 뿌라

    2. 쓰던 말던 놔 두 라

  1. No Image NEW

    설악산 암릉 이야기 2편 석주길

    하늘에서 꽃이 내려와 앉았다는 천화대(天花臺)는 설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암릉길이고 그곳에는 '흑범길', '염라길', '석주길' 등 멋진 암릉길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석주길'은 아름다움 보다는 그곳에 얽힌 설화 같은 이야기로 더 유명하다. 그 슬픈 이야기는...
    Date2024.09.29 Category문화 예술 By돌고래. Reply0 Views42 Votes0 new
    Read More
  2. No Image

    고국의 산 설악산 암릉 이야기 1편 천화대

    여기 모두 산이 좋아서 모인 분들이라 다른 이야기보다 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함 풀어 보겠습니다 물론 퍼 왔고요 제가 한국에 있을때 제일 좋아한 산 설악 입니다 지금은 자주 못가지만 항상 그리운 설악 입니다 설악산은 천태만상의 얼굴을 하고 수많은 등산...
    Date2024.09.28 Category문화 예술 By돌고래. Reply0 Views67 Votes0
    Read More
  3. 뜬금없이 시작하는 맹자이야기

    네~~~~ 뜬금이 없지만, 뭐, 여기는 자유로이 글을 쓰는 공간이니깐 시작해보려 합니다. 제가 산악회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다가 "맹자"라는 책을 장기간에 걸쳐 주 1회 올려보는 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4,5 년 정도는 걸릴꺼 같습니다. 어...
    Date2024.09.27 Category문화 예술 ByFAB Reply5 Views172 Votes0 file
    Read More
  4. <창칼 39> 내가 의지하는 가장 소중한 친구

    <창칼 39> 내가 의지하는 가장 소중한 친구 초등학교 5학년 여름이었던 것 같다. 집 앞에 있는 큰 호수에서 친구 서너 명과 멱을 감으며 놀고 있었다. 그때, 헤엄을 잘 치는 친구가 수심이 깊은 곳으로 가서 놀자며 그쪽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 그 당시 수영...
    Date2024.07.24 Category건강-웰빙 By창공 Reply4 Views356 Votes0 file
    Read More
  5. <창칼 38> 내 안의 야만성을 찾아서

    <창칼 38> 내 안의 야만성을 찾아서 (부제: 일상 속 야만 타파를 위한 코드) 최근에 “야만의 시대(링크)"라는 책을 접하게 됐다. 교회 조직의 힘을 빌려 인권 유린과 착취가 성행하던 중세의 참혹한 실상을 담은 한 프랑스 농노의 회고록이다. 이 회고록에서 ...
    Date2024.07.09 Category기타 By창공 Reply4 Views420 Votes0 file
    Read More
  6. 소주 마시고 가출해 여행을 해야하는 이유.

    이른 아침을 먹고 장거리 운전에 나선다. 며느리의 유일한 자매 여동생의 결혼식이 July 4th 연휴에 LA에서 열린다. 곧 태어날 손주를 위해 며느리도 좀 챙겨야 할거 같고 LA 사는 오랜 지인도 이번에 만나 회포도 좀 풀어야 할거 같아 좀 일찍 출발해 LA에 일...
    Date2024.06.29 Category기타 By보해 Reply10 Views274 Votes0 file
    Read More
  7. <창칼 37> 내 인생의 황금기

    <창칼 37> 내 인생의 황금기 (The Golden Age of My Life) 짧지 않은 내 인생에 황금기(黃金期)가 있었다. 그것은 20대 중반을 막 넘은 스물여섯 살과 스물일곱 살에 이르는 1여년의 짧은 기간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 생활을 막 마친 때였고 유학을 오기 ...
    Date2024.06.25 Category교육-배움 By창공 Reply2 Views167 Votes0
    Read More
  8. 비틀즈와 의식의 흐름

    지난 주말 사라토가에 있는 mountain winery에서 비틀즈 콘서트를 관람하였습니다. 물론 진짜 비틀즈가 아닌 비틀즈의 cover band 중 실력이 좋다는 Fab Four의 공연이었습니다. 외모와 목소리도 비틀즈와 흡사할 뿐 아니라, 2 시간 가까이 라이브 공연을 지침...
    Date2024.06.22 Category문화 예술 ByYC Reply7 Views203 Votes0 file
    Read More
  9. <창칼 36>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얄팍함

    <창칼 36>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얄팍함 그리고 무게감 남자는 가벼운 연애를 좋아해서 한 여자말고도 또 다른 여자와도 만나 연애를 즐기고, 그를 좋아하는 여자는 그 남자만 바라보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친다. 또 다른 남자는 한 여자에 대한 순수한 이상적...
    Date2024.06.20 Category기타 By창공 Reply9 Views226 Votes0 file
    Read More
  10. No Image

    사카모토 류이치: ARS LONGA VITA BREVIS

    얼마전 우연히 사카모토 류이치가 죽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음악가로 영화 음악 외에도 80년대 Japanese electronic music으로도 세계적으로 활동했었죠. 사카모토가 영화음악가로 활동하게 된 것은 영화 "감각의 제...
    Date2024.06.08 Category문화 예술 ByYC Reply4 Views187 Votes0
    Read More
  11. 단오와 히레사케

    목표는 북악산 팔각정이었다. 화창한 주말 봄 날씨에 어두운 집에서 뒹굴 수는 없었다. 아침 일찍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선글라스와 선크림으로 얼굴을, UV 차단 토시로 노출된 팔을 완벽하게 가렸다. 물안개가 피어오른 양재천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속도를 ...
    Date2024.06.02 Category기타 ByYC Reply7 Views165 Votes2 file
    Read More
  12. <창칼 35> 멈추고 가만히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

    <창칼 35> 멈추고 가만히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 (1부) 명상이라는 단어가 일상적으로 입에 오르내리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명상의 인기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넘치는 현대 생활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명상의 대중화에 비해서 과연 명상이 무엇인지,...
    Date2024.05.13 Category건강-웰빙 By창공 Reply5 Views172 Votes0 file
    Read More
  13. <창칼 34> 근테크를 얼마나 하시나요?

    <창칼 34> 평소에 근테크를 얼마나 하시나요?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요즘처럼 관심이 많았던 적이 있었나 싶다. 그만큼 방송, 신문, 유툽, 출판물 등에서 노화 예방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모든 게 과하면 독이라고 이럴 때일 수록 가장 중요한 정보에 집...
    Date2024.05.07 Category건강-웰빙 By창공 Reply7 Views236 Votes0 file
    Read More
  14. <창칼 33> 어쩌면 악한 사람은 아주 가까이에 있을지 모른다

    <창칼 33> 어쩌면 악한 사람은 아주 가까이에 있을지 모른다 (부제: ‘악’에 대한 두 개의 시선) 살아가다 보면 평범하고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한테서 예기치 않게 가혹한 화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게 배신이든 억울한 누명이든. 이와는 좀 다르지만, 주어...
    Date2024.04.29 Category기타 By창공 Reply5 Views251 Votes1 file
    Read More
  15. 첫번째 요리 이야기

    첫번째 요리 이야기 지난번 저희들 홈페이지에서 백호님과 올가닉님이 후기에서 Point Reye 지역과 Bodega Bay 지역에서의 미루가이 조개 채취에 대해 언급하신걸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이고 해산물 요리는 저의 전공분야라 흥미가 발동해 요...
    Date2024.04.25 Category음식 & 요리 By보해 Reply10 Views233 Votes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