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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6:45
Hike to Mt. Halla (한라산등반 후기) - 7/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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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저희 산악회 횐님 두 분과 같이 한라산을 등반했습니다.
정상을 오를 수 있는 두 코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중에,
공사 관계로 안타깝게 성판악 코스가 일시 폐쇄 되는 바람에 관음사 코스로 올라갔다가 같은 코스로 내려 왔습니다.
관음사 트레일은 총 길이 17.4 km, 일반 사람들이 평균 9시간 걸리는 산행인데요,
만만하게 봤던 산행길이 예상 시간을 훨씬 넘게 걸렸고 난이도도 미국 베이 지역 산들보다 훨씬 힘든 산행길이었습니다.
특히, 내려 올 때 돌길들이 미끄러워서 생각보다 많이 까다로운 산행이었고,
처음 초행 하신 분의 말씀은, 한라산을 만만하게 봤다가, 실제로는 너무 센 산행이어서 당황스럽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아무튼,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을 우리 산악회 산우들과 같이 하니 한층 뜻이 깊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산우들과 다시 걸어 보는 산행이 되길 희망하며 후기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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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비디오 초반에 같이 가신 분들중에 선비, 단비님 비슷하게 생기신 지인들이 있구나 했는데 ㅋㅋ 이제 팀으로 국제 원정을 가시기 시작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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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행을 했지요... 거의 10시간 가까이 변화무쌍한 한라 산행이였습니다.
조국의 산은 낮고, 짧은 거리로 나오지만, 수치로 담을수 없는 아주 매서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100명산을 시간나는대로 다닙니다. 이번은 24 좌...
제주도 여기저기 소개도 받구요...창공님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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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4좌라니 대단한 열정에 부지런하시네요. 몇달 전 근 20여년 만에 도봉산 비선대, 인수봉 백운대에 다녀오면서 '낮고 짧지만 매서운 맛' 고스란히 느끼고 왔지요 ㅋ 사람을 감싸 안아주는 맛 오랜만에 잊고 있던 한국산의 감흥이었지요. 시간 허락하는데로 두루두루 둘러 보시고 혹 기록 남기신게 있으시면 저희한테도 나눠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남은 일정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히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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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귀국하셨죠?ㅎ
산행에서 못뵈니 한국에서 다 뵈었네요.
앞으론 산에서 더 뵜으면 해요. ㅎㅎ
그땐 너무 반가왔어요. 사진이라도 찍어 둘걸 그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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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너무 의외였고 반가웠습니다 .
네. 찐한 산행 한번 같이 합시다.
일 잘보시고 돌아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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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잘 보았습니다. Trail이 모두 인공으로 되어 있으니 흙길을 다시 밟게 되었으면 바라는 마음, 또 이렇게라도 산을 지켜야 하나보다 라는 생각이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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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로는 아니고 60%정도입니다. 저도 처음엔 자꾸 미국 산들과 비교하며 왜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산들과는 달리 방문 인원이 하도 많다보니 산길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을 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