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먼길을 달려 동참해주신 창공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China Hole trail 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간단한 후기 올립니다.

석양이 들기 직전에 Coe Ranch 캠프사이트에 도착해서, 창공님과 재빨리 텐트와 저녁 식사 준비를 셋팅한다. 와인을 내고, 스테이크가 불판에서 익는다. 창공님 이것 저것 많이도 챙겨오셨다. 캠프파이어 주위로 자리를 옮겨가며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로 금요일 밤을 낚는다. 가져온 장작도 이제 모두 태우고, 내일 산행을 위해 잠을 청한다.

아침에 일어나니, 부슬비가 조금씩 내린다. 아침을 얼른 준비하고, 커피로 든든히 몸을 녹인후, 창공님이 제안하신 China Hole(round trip: ~10miles) 을 목적지로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발길을 재촉한다. 아침 날씨탓이기도 하거니와 산불로 인해 최근에 부분 open 한 때문인지, 등산객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Henry Coe 를 많이 왔었지만, China Hole 쪽은 처음이다. 한시간여 지나자 비가 잦아들고, 급기야 푸른 하늘을 내어놓는다. 우중 산행에서 갑작스레 너무나 청명한 날씨가 된 멋진 산행이 된 셈이다. 몇개의 조그만 시내를 건너고 드디어 China Hole 에 도착하니, 주변 경치와 더불어, 여기가 왜 Henry Coe SP 에서 인기가 있는 trail 중의 하나인지 수긍이 간다. 꽃피는 봄에 다시 와야지 하는 다짐을 하며 원점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다음을 기약해본다. [Ken]

 

거리: 10.5 miles / 1700 ft

참가: 창공님, 그리고 Ken

 

IMG_0462.jpeg

 

IMG_0468.jpeg

 

IMG_0482.jpeg

 

IMG_0487.jpeg

 

IMG_0499.jpeg

 

 

 

 

IMG_0518.jpeg

 

IMG_0520.jpeg

 

IMG_0526.jpeg

 

IMG_0532.jpeg
IMG_F150C4F3EC67-1.jpeg

 

  • profile
    FAB 2021.02.13 17:16

    두분이서 오붓하게 캠핑하셨군요. 다행히도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았고, 아침부터 날이 개어 아주 쾌적한 하루였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벙개 캠핑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합니다.

  • profile

    china hole 4.jpg

     

    China Hole.jpg

     

    china hoe 5.jpg

     

    china hole 7.jpg

     

     

    트레일이 너무 예쁘다는 말을 연발하시며 걸으시는 Ken님

    아마 10번 이상은 들은 것 같습니다. 

    Ken님하고 많은 대화 속에서 즐거웠던 캠핑 나이트와 멋있는 하이킹 데이였습니다.

    봄 날에 또 오자는 기약과 함께 산행을 마무리 잘 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Ken님!!

  • ?
    아리송 2021.02.13 18:51

    여기 갈까 하다가 요즘 너무 체력이 딸려서 퀵실버 홀로 산행 했습니다. 저도 10마일/1700 ft정도 했는데 다리가 후덜거리고 힘들어서 수십번은 쉬면서 겨우 마쳤습니다. 거기 갔으면 엄청 민폐끼뻔 했어요. 컨디션이 빨리 정상궤도로 와서 하루 15마일/2000ft정도 할수 있는 체력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 profile
    보해 2021.02.13 18:54

    두분서 알찬 캠핑과 산행 하셨네요.

    창공님 모자 안쓰신 사진 모습은 처음이네요 ㅎ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1047
주중 "기분 좋게 만드는 90봉 (Nifty 90)", 제 17... "기분 좋게 만드는 90봉 (Nifty 90)" 제 17탄은 Hwy 35 상의 Table Mountain에서 전문산꾼 4명이 조촐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공지 올려주신 보해님, lead 해주신 ... 5 파랑새 178
주중 5월8일~9일 Aloha Lake 1박2일 백패킹 2021년 5월 8일(토) ~ 9일(일) Desolation Wilderness 의 심장이라고 할수있는 알로하레이크에 우리 베이산악회의 회원 4명이 1박2일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제 ... 18 file 밴프 279
주중 5/8/2021(토)산행후기 - PURISIMA CREEK REDWOODS PRES... 아직 정회원이 아니라 이곳에 후기 남겨 봅니다. 원래 계획된 번개산행은 9마일 코스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20마일 산행미션을 위해 처음 3마일 부분만 참가하신 ... 4 file 빅터 185
주중 "기분 좋게 만드는 90봉 (Nifty 90)", 제 16... 드뎌 왔습니다. Washington DC (누가 살죠?)의 특사가 베산의 "기분 좋게 만드는 90봉 (Nifty 90)"을 현장방문 하셨다. 최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Academy ... 5 파랑새 156
주중 4월23일~24일 Yosemite NP Rancheria Falls 1박2일 백패킹 먼저 이번 산행을 공지해주시고 안전하게 리드해주신 아리송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걸어주신 펩님, 저니님, 미미님, 드니로님, 휘트니님, 자연님, 아리송... 10 file 밴프 248
개인 4/24/21 Garrapata SP 산행 후기 2021년 4월 24(토)일, Carmel-by-the-Sea에 있는 가라파타 (Garrapata) 주립 공원 산행은 2년 전 4월의 모습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봄의 향연을 물씬 느낄 수 있... 3 file 창공 217
개인 Little Devils Stairs in Shenandoah NP 동부로 이사 온 후, 3월27일 아담스 픽님과 접선하여 쉐난도어 신고식 산행을 다녀왔었습니다. Shenandoah NP에 있는 little devils stairs trail. 깊은 골 음지... 12 지촌 274
개인 Coyote Hills RP - Fremont 오늘 점심에 잠깐 꽃보러 갔는데 날이 좋아 파피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이스트베이에 사시는 우리 회원님들 많으신데 시간되시면 한번 가보시길~^^ 사진은 커서 ... 5 file 샛별 400
주중 번개 토요산행 2/13/21 Foothills Park 후기 촉촉한 비가 내리는 산속은 풀한포기 나무 가지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싱그러웠습니다. 깔금하게 잘 정돈된 트레일 오르며 일주일간 싸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 3 file 드니로 241
개인 Redwood Regional Park 게릴라 산행 후기 새벽 빗소리에 눈이 떠졌다. 오전 일찍 그친다는 예보를 보았으나 빗소리에 마음이 편할리가.... 날이 밝으면서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길벗님과 떡국 산행하기로... 1 FAB 148
캠핑 2/12 - 13 Overnight Camping and Hiking to Henry Coe SP 먼길을 달려 동참해주신 창공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China Hole trail 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간단한 후기 올립니다. 석양이 들기 직전에 Coe Ranch 캠프... 4 file Ken 169
부정기 Uvas canyon 구정 산행 후기- 2/12/21 어제 비가 온후라 더 좋았던 오늘 산행이었습니다. 끝나고 whitney님의 "눈이 호강 했네요" 이 한마디에 피로가 싹~ ㅎㅎ 여기 사진과 비됴 올리려고 오후내내 씨... 8 샛별 222
캠핑 Alabama Hills Camping 창공님의 후기가 빛의 속도로 올라오는 바람에 더 늦으면 뭔가 경고장이 날라올꺼 같아서리....... 머얼고먼 알라바마 나의 고향은 그곳.... 그러니깐 앨라배마가... 4 FAB 315
캠핑 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 산행 2월 5일에서 2월 7일까지 2박 3일 동안 Lone Pine에 위치한 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 산행 후기입니다. 원래 Ken님이 주관한 산행이었으나 Ken님의 급한 일로 ... 2 file 창공 2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7 Next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