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
2021.04.24 20:33

4/24/21 Garrapata SP 산행 후기

profile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700858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1년 4월 24(토)일, Carmel-by-the-Sea에 있는 가라파타 (Garrapata) 주립 공원 산행은 2년 전 4월의 모습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봄의 향연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오감과 가슴이 충분히 흡족할만큼 가라파타는 역시나 실망을 주지 않았습니다. 

 

특히, 새로 가입하신 신입 회원님들이 대거 세 분이나 참가하신 가운데, 오늘 참가하신 회원님들의 대부분이  가라파타가 초행이라 하셔서 산행 리더로서 의미가 크고 흐뭇한 산행이었습니다. 트레일 곳곳에서 접하는 탁원할 경치와 다양한 트레일 환경, 무엇보다 숨을 거칠게 몰아쉴 만큼 경사가 급한 트레일 통과 후에 펼쳐진 탁 트인 경관과 요염한 곡선을 그리며 늘어져 있는 산등성이들, 그리고 멀리 광대하게 펼쳐져있는 태평양의 푸른 빛은 함께한 모든 이들의 눈과 마음을 취하게 하고도 남았습니다. 산길 옆으로 여기 저기 핀 다양한 야생화들은 봄의 절정을  찬미해 주기에는 충분했고요.

 

트레일 정상에서는 청자님이 지고 날라오신 두 박스의 보리차와 즉석 어묵, 파랑새님의 돼지 불고기, 그리고 감서님의 김밥까지 곁들여 피크닉인지 산행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풍성한 먹방에 시간 가는 줄 몰랐고요. 

 

6마일 트레일 산행을 마친 후에 바닷가 쪽에 나있는 2마일 정도의 해안 트레일을 걸었는데,  몬트레이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의 졀경을 만끽할 수 있었고,

파도 치는 바다 바로 옆의 암석위에서 자리를 틀고 앉아 파도소리와 해안 경관을 즐기며 파랑새님의 준비하신 보리차를 즐기는 여유도 만끽했습니다.

 

오늘 잠가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유쾌하게 하루를 같이해 주신 산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 일반 후기에는 경치 위주로, 인물이 자세히 나오는 사진들은 정회원 방에 올려드립니다. 

 

장소: Garrapata Sate Park

참가 회원: 피터님, 모모님, 불루님, 파랑새님, 감서 & 감재님, 청자님, 창공

마일 수: 6 마일 + 2마일 = 8마일

 

20210424_092001.jpg

 

20210424_092534.jpg

 

20210424_102424.jpg

 

20210424_103105.jpg

 

20210424_103533.jpg

 

20210424_110836.jpg

 

20210424_112552.jpg

 

20210424_120917.jpg

 

20210424_121042.jpg

 

20210424_121325.jpg

 

20210424_121350.jpg

 

20210424_121426.jpg

 

20210424_121513.jpg

 

20210424_121703.jpg

 

20210424_122541.jpg

 

20210424_122645.jpg

 

20210424_122750.jpg

 

20210424_123316.jpg

 

20210424_123724.jpg

 

20210424_124423.jpg

 

20210424_134910.jpg

 

20210424_140255.jpg

 

20210424_140955.jpg

 

20210424_141016.jpg

 

20210424_141412.jpg

 

20210424_143800.jpg

 

20210424_160747.jpg

 

20210424_160133.jpg

(여기는 오늘 산행 후 찍은, 몬트레이 시 옆, Pacific Grove 해안 따라 펼쳐진 퍼플 카펫트 꽃의 향연)

 

 

 

 

  • ?
    청자 2021.04.24 23:09

    제게 있어 Garrapata 기억은 꽃도 별로 없고 강한 햇빛만 받으며 힘들게 오르막내리막 걸었던 기억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창공님이 다른 코스로 잡으셔서 Portola 와 견줄만한  깊은 나무 그늘 수풀로 시작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 작가스런 분위기 넘친 불루님, 앞으로 최강 여전사가 되실듯한 잘 걸으시는 피터님,  피터님과 동갑 친구이자 앞으로의 입담이 기대되는 모모님, 다들 반가웠습니다

    산 정상에서 생각지도 못한 맛나고 따끈따끈한 돼지 불고기 제공해주신 파랑새님, 예쁘고 맛있고 독특한 색깔의 김밥 주신 감서님, 독사진에 목마른 절 항상 웃으며 찍어 주시는 감재님, 오늘 엄청 많은 사진 찍으시랴 각종 설명과 길 안내까지 1인 다역 하느라 애써주신 창공님, 모두 수고들 많으셨고 함께 걸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주신 엄청 큰 딸기 한박스는 제 식구들과만 감사히 먹겠습니다, 파랑새님.

     
  • profile
    파랑새 2021.04.25 11:31

    기대보다 더 큰 만족을 뭐라고 합니까?

    창공님께서 늘 활발하고 에너제틱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숨겨놓은 내공 수련장을 기꺼이 베산을 위해  공개하신 너그러움에 감사드립니다.

    블루, 모모, 피터, 감재, 감서, 청자, 그리고 파랑새를 뽀~옹 가게 이끌어 주신 

    창공님의 "태평양 trail" 의

    (개인소유. 이 산정상에서 태평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저멀리 까아만 점이 있는데 바로 제주도 입니다.)

    장면을 추억창고에 쌓아서 두고두고 꺼내어 보겠습니다.

  • profile
    창공 2021.04.26 17:19

    아니, 어떻게 그리 빠르십니까? 이 곳을 평소에 내공 수련장으로 삼고 태평양을 내 소유로 여기며 은밀히 내집처럼 드나들고 있었는데,

    저의 한 마디 언급이나 암시 없이  그걸 담박에 다 파악을 해 버리시다니요. 그 간파력이 참말로 무섭습니다. 

    앞으로 파랑새님을 받들고 님의 내공을 좀 전수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주중 일반후기/ 정회원 후기 게시판 이용안내 4 보해 1244
주중 "기분 좋게 만드는 90봉 (Nifty 90)", 제 17... "기분 좋게 만드는 90봉 (Nifty 90)" 제 17탄은 Hwy 35 상의 Table Mountain에서 전문산꾼 4명이 조촐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공지 올려주신 보해님, lead 해주신 ... 5 파랑새 181
주중 5월8일~9일 Aloha Lake 1박2일 백패킹 2021년 5월 8일(토) ~ 9일(일) Desolation Wilderness 의 심장이라고 할수있는 알로하레이크에 우리 베이산악회의 회원 4명이 1박2일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제 ... 18 file 밴프 282
주중 5/8/2021(토)산행후기 - PURISIMA CREEK REDWOODS PRES... 아직 정회원이 아니라 이곳에 후기 남겨 봅니다. 원래 계획된 번개산행은 9마일 코스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20마일 산행미션을 위해 처음 3마일 부분만 참가하신 ... 4 file 빅터 189
주중 "기분 좋게 만드는 90봉 (Nifty 90)", 제 16... 드뎌 왔습니다. Washington DC (누가 살죠?)의 특사가 베산의 "기분 좋게 만드는 90봉 (Nifty 90)"을 현장방문 하셨다. 최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Academy ... 5 파랑새 161
주중 4월23일~24일 Yosemite NP Rancheria Falls 1박2일 백패킹 먼저 이번 산행을 공지해주시고 안전하게 리드해주신 아리송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걸어주신 펩님, 저니님, 미미님, 드니로님, 휘트니님, 자연님, 아리송... 10 file 밴프 251
개인 4/24/21 Garrapata SP 산행 후기 2021년 4월 24(토)일, Carmel-by-the-Sea에 있는 가라파타 (Garrapata) 주립 공원 산행은 2년 전 4월의 모습만큼 화려하지 않았지만 봄의 향연을 물씬 느낄 수 있... 3 file 창공 226
개인 Little Devils Stairs in Shenandoah NP 동부로 이사 온 후, 3월27일 아담스 픽님과 접선하여 쉐난도어 신고식 산행을 다녀왔었습니다. Shenandoah NP에 있는 little devils stairs trail. 깊은 골 음지... 12 지촌 281
개인 Coyote Hills RP - Fremont 오늘 점심에 잠깐 꽃보러 갔는데 날이 좋아 파피들이 많이 올라왔어요. 이스트베이에 사시는 우리 회원님들 많으신데 시간되시면 한번 가보시길~^^ 사진은 커서 ... 5 file 샛별 409
주중 번개 토요산행 2/13/21 Foothills Park 후기 촉촉한 비가 내리는 산속은 풀한포기 나무 가지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싱그러웠습니다. 깔금하게 잘 정돈된 트레일 오르며 일주일간 싸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 3 file 드니로 248
개인 Redwood Regional Park 게릴라 산행 후기 새벽 빗소리에 눈이 떠졌다. 오전 일찍 그친다는 예보를 보았으나 빗소리에 마음이 편할리가.... 날이 밝으면서 다행히도 비가 그쳤다. 길벗님과 떡국 산행하기로... 1 FAB 156
캠핑 2/12 - 13 Overnight Camping and Hiking to Henry Coe SP 먼길을 달려 동참해주신 창공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China Hole trail 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간단한 후기 올립니다. 석양이 들기 직전에 Coe Ranch 캠프... 4 file Ken 176
부정기 Uvas canyon 구정 산행 후기- 2/12/21 어제 비가 온후라 더 좋았던 오늘 산행이었습니다. 끝나고 whitney님의 "눈이 호강 했네요" 이 한마디에 피로가 싹~ ㅎㅎ 여기 사진과 비됴 올리려고 오후내내 씨... 8 샛별 225
캠핑 Alabama Hills Camping 창공님의 후기가 빛의 속도로 올라오는 바람에 더 늦으면 뭔가 경고장이 날라올꺼 같아서리....... 머얼고먼 알라바마 나의 고향은 그곳.... 그러니깐 앨라배마가... 4 FAB 322
캠핑 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 산행 2월 5일에서 2월 7일까지 2박 3일 동안 Lone Pine에 위치한 Alabama Hills 장거리 캠핑 산행 후기입니다. 원래 Ken님이 주관한 산행이었으나 Ken님의 급한 일로 ... 2 file 창공 2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7 Next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