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
2015.12.21 14:42

새해를 바라보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새해에 대해 기대와 새로운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은 시간을 대하는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이제 며칠 남지 않은 12월의 끝자락 시간에서 건강히 지내고 있는 저 자신에게 감사해야 할 이유를 찾아봅니다.
무엇보다 맑은 공기와 함께 생활하는 환경이 첫째가 아닐까 합니다. 필연적으로 있는 것을 당연시하는 착각 속에서 제일 고마움을 잊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공기입니다. 몇 년 사이 중국에서 끊임없이 전해지는 오염 된 공기에 대해 더욱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일전에 중국에서 온 사진을 보니 군대에서나 사용하는 방독면을 착용한 시민, 혹은 "마스크"위에 천으로 가려진 얼굴 속에 눈만 빠끔히 열린 모습도 자주 보게 됩니다. 먼 나라의 일만은 아닌 듯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지역에서는 원 한다면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하는 산행에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암"도 산속에서의 생활로 치유되는 사례가 많음을 보면서 베이 산악회와 함께한 6년여의 세월에 고마운 마음을 갖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체력이 허락한다면 새해에는 더욱더 산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하고 소망합니다. 먼 길이 아니더라도 그냥 가까운 산을 자주 찾아 빼곡하고 굵직한 나무들 사이로 생긴 오솔길에 앉아 맑은 하늘을 찾아보고,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머무는 시간을 늘려야겠습니다.

오랜 쉼표 속에 뒤늦게 함께한 산행에서 오랜만에 만난 흰님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라며 새해에는 더욱더 토요가족의 화목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나리 2015.12.21 18:51

    무심님 정말 오랜만에 산에서 뵈었네요. 더 자주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올려주시는 글들이 넘 좋아요. 무척 공감이 가는 글들이라 읽고 또 읽게 됩니다~  

  • ?
    musim 2015.12.21 20:45
    나리님,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읽어 주시는 분이 있기에 부족한 글을 올립니다만, 많은 흰님이 함께 엮어가면 더욱 좋겠습니다.
    겸허한 자세로 진실한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산. 2015.12.21 19:50

    고참 병장님의 새해 인사를 먼저 받으니 쫄병으로서 면구 스럽습니다. 꾸우~뻑~

    무심님과 이즈리님도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어 산악회의 산행에 자주 나오셔서

    우리 함께 모두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힐링되어지는 내년 한해가 되기를 소원 합니다.


    무심/이즈리님을 비롯한 고참 병장님들  모두 다 오래~오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


  • ?
    musim 2015.12.21 20:46
    산님,
    어디서나 볼 수가 있는 응원의 댓글은 베이산악회의 자랑입니다.
    쉽지 않은 산님만의 재능이 부럽기만 합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가내에 평안과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
    조나 2015.12.21 21:24

    무심님 산행 같이 해서 즐거웠구요,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 ?
    musim 2015.12.21 21:40
    조나님,
    혹시나 했었는데, 같이 산행 하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듬직한 아리님과 조나님으로 인해 토요가족이 더욱 젊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 ?
    bear 2015.12.22 22:52

    무심님.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늘건강하시고 조만간 산에서 뵙겠습니다.

  • ?
    musim 2015.12.23 08:26
    bear님,
    위층의 막내 조나님의 글 보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1. No Image

    새해를 바라보며

    새해에 대해 기대와 새로운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은 시간을 대하는 마음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이제 며칠 남지 않은 12월의 끝자락 시간에서 건강히 지내고 있는...
    Category인사 Bymusim Reply8 Views261
    Read More
  2. No Image

    소라님 드디어 정회원

    축하드립니다. 소라님 드디어 정회원 되셨습니다. 사용상의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 주세요.
    Category알림 By아싸A Reply26 Views413
    Read More
  3. No Image

    scrap기능(유용한기능), 친구(무용한 기능)

    -평소에 홈페이지 게시물을 보실때 나중에 유용하게 참조 하겠다 싶은 정보들은 scrap기능을 이용해서 스크랩 해두었다가 필요할때 "스크랩보기"에서 선택 하시면...
    By아리송 Reply0 Views164
    Read More
  4. No Image

    12/19(토) Black Mountain 번개산행 (8:00~)

    함께 하실분은 아래 트레일 헤드로 8시 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혹시 Trailhead파킹랏이 Full이면 Foothill College에 Paid Parking하시고 오심됩니다. 찾아오는길...
    Category제안 By아리송 Reply2 Views240
    Read More
  5. No Image

    임시저장 기능

    이번주 토욜이랑 다음주 산행을 확정한게 아니라서 미리 대충 작성해서 임시저장기능으로 저장해두었다가 나중에 등록 하려고 했는데 그냥 다 보이네요. 임시저장...
    Category알림 By아리송 Reply0 Views147
    Read More
  6. No Image

    어떤 남매의 웃음

    정수는 만원 지하철 안에서 혹시 여동생의 작품이 구겨질까 봐 여간 어렵지 않다. 어제부터 독감으로 인한 고열로 오빠에게 부탁한 것을 들고 여자대학으로 향하...
    Category웃기 Bymusim Reply2 Views213
    Read More
  7. No Image

    감동의 이정표

    토요산행 우중산행이 아니였어도 참으로 좋았습니다. 제 취미이자 특기인 '길헤매기'로 레드우드 길 곳곳에 들려주느라 25분을 늦게 약속한 파킹랏에 도착하니 '...
    By소라 Reply14 Views319
    Read More
  8. No Image

    2015년을 보내며.

    안녕하십니까? 회원여러분. 어느덧 을미년이 저물고 2016 새해가 밝아오려 합니다. 올한해 계획하였던것들 모두다 잘이루셨기를 바랍니다. 한해동안 여러분과 함...
    Category인사 Bybear Reply3 Views278
    Read More
  9. (12/12) Wild Ranch SP 번개산행

    Wild Ranch SP 나 홀로 혹은 2~3명(되는대로) 조촐하게 산행할까 합니다. 저도 초행입니다. 지도는 지난 산행기록보고 Print 해 두었습니다. 생각 있으신분은 동...
    Category제안 By아리송 Reply1 Views226
    Read More
  10. No Image

    세월이 물 흐르듯이 흐르고...

    흔히 세월이 물 흐르듯이 흐른다고 한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틀린 말 같기도 하다. 세월은 막을 수 없는 것만은 확실한데 글쎄, 흐르는 물은 막을 수 있지 않은...
    Bymusim Reply10 Views267
    Read More
  11. No Image

    web maintenance

    산악회가 사용하고 있는 호스팅 회사에서 다음과 같은 연락이 왔습니다. 산악회 web에 잠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By아싸 Reply2 Views1926
    Read More
  12. No Image

    사랑과 미움의 플라타너스

    늘 이맘때쯤이면 플라타너스와의 인연이 계속된다. 우리 동내에는 유난히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내가 처음으로 그 나무를 보았던 것은 서...
    Bymusim Reply8 Views263
    Read More
  13. No Image

    책 돌려 보기

    작년에 한국에서 돌아올 때 친구가 사 준 책입니다. 읽어 보고도 자주 눈길이 가는 책입니다. 특히 토요가족분들은 주로 50대 분들이기에 제가 권하기에 부담이 ...
    Category알림 Bymusim Reply6 Views229
    Read More
  14. No Image

    어떤 훈련병 (웃기)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해야 하는 시절이었다. 지금과 같이 권력과 돈을 앞세워 면제받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던 시절로 기억된다. 1960년대 ...
    Category웃기 Bymusim Reply8 Views389
    Read More
  15. No Image

    Soloshot

    Robot 인 SOLOSHOT 이 나왔군요. 멀리는 2,000' 까지 찍을수 있다고 합니다. 팔에다 Tracking device 를 달면, 카메라의 Focus 가 자동적으로 나를 따라 다니면서...
    By아지랑 Reply1 Views20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87 Next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