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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8 17:24

산행후기

https://www.bayalpineclub.net/trail_log/5849 조회 수 214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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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아저씨, 수팡 언니 이렇게 셋이서 산에 갔다왔습니다. 뜬구름 님도 또 같은 공간에 계셨었네요!

 

이곳의 산 이름이 아직 여러번 들어도 기억이 안되네요.산이름도, 위치도 모르지만...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언니가 분명 잠깐 놀러 가는 산행이라 공지 하셨는데....아니더군요...

 

아침에 모여서 하여튼 아주 깜깜해져서 아무도 안 보일때까지 열심히 걸었습니다. 거짓말 같죠? 산골짜기에 불빛이 별빛처럼 반짝일때까지 걸었어요. 다음엔 랜턴을 구입해야 겠어요.  

 

그래도 점심때 먹은 라면과 고기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후라이팬 하나로, 냄비도 없이 라면을 끓여 먹고, 고기도 구어 먹고, 커피도 타 먹고.

 

그리고 한쪽에 태평양을 두고 한참 걷던 그 길도 너무 좋았고요. 아 바다 내가 이처럼 바다를 좋아 했었나? 해변도 좋고, 산길도 좋고...캠핑 오던 아이들도 인상 적이었고요.

 

셋이서 정말 까르르 웃으며 걸었어요. 너무 재밌고,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근데 발등인지 발목인지는 아직 뻐근해요. 많이 걷긴 걸었나봐요.  나중에 함께 가면 좋을거 같아요.

 

언니는 감기로 몸이 안 좋으신데 오늘 잘 출근하셨나요? 전 오늘 쉬는 날이라 또 에너지 만빵 충전하고 이글 씁니다.

 

너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뵈요!

[이 게시물은 지다님에 의해 2008-07-25 21:16:0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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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2008.02.18 17:24
    인순님 숲향님,그리고 멋진 콧수염의 길손님

    즐거운 산행(?) 이었다니 반갑구요. 앞으로도, 정기 산행이 아니어도 뜻과 시간이 맞는 분들을 위해 이런 소 모임이 있다면 참 좋을거 같네요.

    인순님, 이메일을 보낼까 하다가. 막상 쓸려니, 너무 상식적인 얘기들뿐이라 여기다가 그냥 싸이트만 남겨 놓을테니 둘러보시고, 찾아보시면 되요, 그 외에는 별로 해줄말이 없어서.

    http://www.biospace.com 에서 인순님이 필요로 하시는 자료와 정보를 충분히 얻으실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미국내에서 가장 큰 싸이트로 알고 있고요.

    그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
    k2bond 2008.02.18 17:24
    즐거운 산행이었다니 저역시 즐겁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도 가고는싶었지만 일하는관계로 못갔습니다.

    수팡님. 감기 얼른 넘 주이소! 그거 오래갇고있어봐야

    말짱 도루묵입니다. 후딱 옆에있는 사람한테 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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